이재현 CJ회장 장남 선호씨, 제일제당 부장으로 업무복귀

이호승 2021. 1. 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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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가 CJ제일제당 부장으로 현업에 복귀했다. 이 부장의 경영 복귀로 향후 CJ그룹 승계 작업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18일 CJ제일제당 등에 따르면 이 부장은 이날부터 CJ제일제당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으로 발령받아 출근했다. 2019년 9월 일선 업무에서 물러난 지 1년4개월 만이다.

이 부장이 맡게 될 글로벌비즈니스 담당은 비비고 브랜드 등 CJ제일제당이 제조하는 식품과 K푸드 세계화를 위해 해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제품을 발굴하고, 사업 전략을 수립·실행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다. 이 부장은 글로벌 히트 상품인 '비비고 만두'를 이을 차세대 K푸드 발굴과 함께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활동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이 부장이 미국 냉동식품 업체 슈완스 인수 후 통합전략(PMI) 작업을 주도하는 등 미국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해외 경험이 풍부한 점을 고려해 해당 보직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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