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바니 화나게 한 래쉬포드 질주..로이킨 "끝까지 안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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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파 대신 패스였으면 어땠을까.
마커스 래쉬포드(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버풀전 부진이 아쉽다.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은 래쉬포드가 "끝까지 안 보였다"라고 비판했다.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한 킨은 래쉬포드에 대해 길게 말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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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돌파 대신 패스였으면 어땠을까. 마커스 래쉬포드(2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리버풀전 부진이 아쉽다. 맨유의 전설 로이 킨은 래쉬포드가 "끝까지 안 보였다"라고 비판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에서 리버풀과 득점없이 비겼다. 1-2위 싸움으로 관심을 모은 라이벌전이 헛심공방으로 끝나면서 EPL의 우승 경쟁은 더욱 안갯속이 됐다. 맨유는 선두를 유지했으나 달아나지 못했고 리버풀은 4위로 추락했다. 그 사이 맨체스터 시티가 2위로 도약했다.
맨유는 폴 포그바를 우측 날개로 활용하는 변칙 전술로 리버풀전에 임했다. 기본적인 바탕은 수비에 집중하는 것이었으나 기회가 났을 때 창의적이고 패스가 좋은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이용해 공간을 파고들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결과적으로 맨유는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슈팅 시도에서도 리버풀에 8-17로 크게 밀렸다. 그래도 포그바와 페르난데스의 기회는 득점을 기대할 만한 요소였다. 아쉽게 실패하면서 영의 균형이 깨지지 않던 후반 35분, 맨유는 더할나위 없는 기회를 잡았다.
하프라인부터 시작된 역습이었다. 맨유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공격법이었다. 2대3으로 수적으로는 열세인 카운터어택이었지만 래쉬포드의 속도가 상당했고 에딘손 카바니도 수비 뒤로 절묘하게 파고들어 일대일 상황을 연출할 수 있었다.
그런데 래쉬포드는 앞만 보고 달렸다. 카바니가 대각으로 빠져드는 움직임을 무시하고 상대 문전까지 계속 달리다가 리버풀 수비 3명에게 둘러쌓여 허무하게 볼을 뺏겼다. 구석으로 달려가는 래쉬포드를 본 카바니는 두팔을 크게 들어올리면서 불만을 표했다.
래쉬포드는 이 장면 외에도 상당한 아쉬움을 남겼다. 90분 동안 패스 성공률이 62%에 불과했고 볼 소유권도 12번이나 상대에게 내줬다. 오프사이드 역시 5번이나 걸려 래쉬포드에게 볼만 연결되면 툭툭 끊어지는 느낌을 줬다.
'스카이스포츠'에서 해설한 킨은 래쉬포드에 대해 길게 말하지 않았다. 그저 "내게 결코 보이지 않았다"라며 시종일관 임팩트가 없었음을 강조했다. 다른 언론들의 평가도 일관된다. '후스코어드닷컴'은 래쉬포드에게 맨유 최저 평점인 6.0을 줬고 '맨체스터이브닝뉴스'도 "스트라이커로 돌아갔으나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그저 볼만 뺏겼다"며 4점으로 혹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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