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을 가다]노바소프트, 차세대 정보보호 통합 포털시스템 '아비스트론' 새해 세계시장 도전

이준희 2021. 1. 1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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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소프트 임직원이 인천 송도 본사에서 “아비스트론(AVIS-TRON)을 앞세워 세계시장에 도전하겠다”는 새해 다짐을 전하고 있다.

정보보호관리체계 솔루션 기업 노바소프트가 새해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해 제품을 고도화한다. 해외시장에도 본격 진출한다. 보안담당자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는 실시간 관리서비스를 탑재한 차세대 정보보호통합 포털시스템 '아비스트론(AVIS-TRON)'으로 글로벌 보안솔루션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노바소프트는 10년 이상 동고동락하며 정보보호통합관리 솔루션을 구축·운영해온 장성훈 대표 등 보안전문가 3인이 2018년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정보보안플랫폼, 취약점포털, 사이버위협(SOC)관제포털, 사이버 위기관리대응모의훈련 등 기업의 주요 정보보호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운영할 수 있는 IT보안 통합플랫폼 '아비스트론'을 개발했다. 국내 주요 대기업·금융기업과 중앙부처(행정안전부) 전국 226개 시군구 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 보안 관리에 특화된 '아비스트론'을 공급하며 고객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아비스트론'은 정보보호 책임자, 관리자, 운영자는 물론 협력업체까지 다양한 사용자 시점을 고려해 설계된 업무프로세스다. 임직원이 공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특화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다양한 보안솔루션을 손쉽게 통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업무에 참여할 수 있다. 노바소프트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을 반영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ICT기업과 기술제휴, 보안솔루션 밴더와 협력을 강화해 '아비스트론'을 '차세대 정보보호통합 포털시스템'으로 진화시켰다.

'아비스트론 시리즈'는 △정보보안 승인·신청 포털 '에이트론(A-Tron)' △정보보안 점검관리 포털 '브이트론(V-Tron)' △정보보안 침해사고 대응 포털 '아이트론(I-Tron)' △정보보안 위기대응 모의훈련 '에스트론(S-Tron)' 등 4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에이트론'은 산재된 기업의 IT보안 신청업무를 단일화된 창구를 통해 효율적으로 통제한다. 동시에 표준화된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기업의 보안활동을 지원한다. '브이트론'은 기업이 준수해야 할 IT보안 규제·법규·인증 대응에 필수적인 정보자산 점검관리 업무를 손쉽고 편리하게 관리해준다. '아이트론'은 효율적인 IT보안관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SIEM이나 이상 징후 탐지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공격정보·보안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업무환경을 지원한다. '에스트론'은 기업 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모의침투 이메일'을 발송한 후 대응 결과를 평가,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고 보안인식을 향상시키는 훈련용 솔루션이다.

김용석 본부장과 김은진 팀장(왼쪽부터)

최근 노바소프트는 보안운영자동화운영체계(SOAR) 기반 SOC를 H그룹 등에 구축해 침해사고 대응분야 자동화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김은진 팀장(공동창업자)은 “H그룹은 소속된 수십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그룹차원에서 표준·자동화된 정보보호체계를 구축했다”면서 “시각화된 모니터링 시스템은 조기에 사고를 예방하고 가시적인 통계시스템은 예측 가능한 데이터를 제공, 전체 그룹사 보안수준을 최고로 유지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노바소프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해 세계 어디서나 통하는 '아비스트론'을 앞세워 해외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김용석 본부장(공동창업자)은 “휴먼 엘리먼트 시대가 왔다. 보안은 사람을 위한 것으로 보안기능보다 보안담당자를 고려해 솔루션을 설계하고 있다”면서 “새해 AI 알고리즘으로 방대한 분량의 취약점을 실시간 점검하고 자동화하는 차세대 정보보호통합 포털시스템을 공개해 보안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전했다.

그는 또 “국내를 넘어 경제규모는 크지만 정보보안 전문가가 부족한 비대칭 구조 지역을 우선으로 '아비스트론' 공급을 시작 하겠다”면서 “다양한 보안솔루션이 유통되는 싱가포르나 유럽 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적용받는 선진국 위주로 IT보안 통합플랫폼을 확대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성훈 노바소프트 대표

<인터뷰> 장성훈 노바소프트 대표

“노바소프트의 주인공은 직원입니다. 작은 힘이 모여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보안 분야의 SAP 같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겠습니다.”

장성훈 노바소프트 대표는 지난 2007년 취약점관리 솔루션을 개발했다. 현재 특허출원 진행 중이다. 이후 제품을 고도화해 2018년 9월 '아비스트론' 출시와 함께 소프트웨어(Soft) 시장에서 신성(Nova) 즉 '떠오르는 별'이 되겠다는 뜻을 담아 노바소프트(NovaSoft)를 창립했다.

장 대표는 “인천 송도에 자리한 노바소프트는 20~30대 비중이 과반을 넘어서는 젊은 스타트업으로 워라밸도 중시하지만 무엇보다 자기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외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국내 정보보호통합관리시장을 노바소프트 제품으로 석권하겠다는 의지로 단단한 팀워크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노바소프트 임직원의 강력한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한 개인과 팀 역량 상승은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장 대표는 “노바소프트는 직원 개인의 삶과 가치관을 존중하고 사람을 존중하는 열린 소통이 가능한 기업문화를 갖고 있다”면서 “일과 가정, 여성과 남성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자유로운 근무 분위기 속에서 일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세계 최고 보안솔루션을 목표로 창의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직원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업무환경 마련하고 있다”면서 “글로벌 정보보호 트렌드를 분석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국내외 고객에게 정보보호 통합 운영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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