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공항 '고속철 정차역' 설치공사 본격화..공항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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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철도 2단계 고막원~무안국제공항~목포간 신설노선 추진에 따라 무안국제공항 고속철도 정차역 설치공사가 본격 착수됨에 따라 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박철원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앞으로 호남고속철도 정차역이 설치되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무안공항이 전남만의 공항이 아닌 대한민국 대표 관문공항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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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1시간 5분, 부산·경남권에서 2시간대 이동 가능
호남고속철도 2단계 고막원~무안국제공항~목포간 신설노선 추진에 따라 무안국제공항 고속철도 정차역 설치공사가 본격 착수됨에 따라 공항 활성화가 기대된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고속철도 정차역'은 전국 14개 지방공항 중 유일하며, 무안공항 지하에 설치 정차역이 들어섬에 따라 탑승객들의 편리성을 향상된다.
정차역 설치를 위해 전라남도는 국가철도공단과 관련 지자체인 나주, 무안, 함평 등과 '지원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토지보상, 민원 해결 등 행정적 지원방안을 강구해 호남고속철도 개통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남도는 2023년 개통될 목포~부산간 남해안 고속철도 개통시기에 맞춰 이 노선이 무안공항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결선을 추진 중이다.
이같은 사업들이 완료되면 수도권에서 무안공항까지 1시간 50분대, 부산·경남권에서도 당초 6시간 30분에서 4시간이 단축된 2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게 돼 무안공항의 이용범위가 수도권은 물론 남해안권까지 확대돼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고속철도는 2004년 호남선 복선 및 전철화, 2015년 광주송정역까지 고속철도를 개통한 후 공항 경유 문제로 노선조차 확정하지 못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지난 2017년 11월 무안공항 경유가 확정되면서 그동안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가 추진돼왔으나, 완전 개통 시기는 2025년까지 미뤄진 상황이다.
박철원 전라남도 도로교통과장은 "앞으로 호남고속철도 정차역이 설치되면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됨에 따라 무안공항이 전남만의 공항이 아닌 대한민국 대표 관문공항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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