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0월까지 제석산·우산공원 훼손지 생태복원

박준배 기자 2021. 1. 18.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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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제석산과 북구 우산공원 생태복원사업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올해 환경부 주관 소생태계 보전 공모사업에 2곳이 선정돼 국비 9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10월까지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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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소생태계 복원 공모사업 선정..9억3000만원 투입
광주시청 모습. /뉴스1DB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 남구 제석산과 북구 우산공원 생태복원사업이 추진된다.

광주시는 올해 환경부 주관 소생태계 보전 공모사업에 2곳이 선정돼 국비 9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10월까지 생태복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생태복원은 도심 내 생태계가 훼손됐거나 산림과 단절된 구간을 복원해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생태체험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생태계 훼손을 유발한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을 재원으로 삼아 전액 국비 지원한다.

남구 봉선동 88번지 일대 제석산 1만1564㎡ 대상지는 산림주변부 훼손이 심화하고 있어 생태복원이 시급한 지역이다.

소생태계 복원과 생물서식환경 조성을 통해 유기적 먹이사슬 형성과 생태계 건전성을 향상하고 탐방로·비오톱학습장·관찰전망대 등 지역주민을 위한 생태체험·이용시설도 설치한다.

북구 우산동 산 44-2번지 일대(9980㎡)는 지속된 경작으로 70%이상의 산림이 훼손되고 불법 투기로 인한 방치폐기물이 산재해 있다.

훼손지를 원 지형으로 복원해 산림 숲을 조성하고 부지 내 물길을 활용한 습지조성과 수생식물 도입으로 수질정화 기능을 갖출 계획이다.

시는 그간 광산구 원당산 생태축 복원사업을 비롯해 총 7개 지역(22만8000㎡)에 국비 76억원을 확보해 도심 내 생태축 단절로 위협받고 있는 지역을 지역주민과 자연환경이 공존하는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했다.

송용수 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2045 탄소중립 광주'를 달성하고 미세먼지·열섬현상 완화에 현명하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훼손·방치된 공간을 생태공원으로 복원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응모해 사업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생태축 복원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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