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입양 취소' 발언도 참담한데 비서진 해명도 해괴한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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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입양 아동 학대 해결책으로 '입양 취소' 등을 거론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말씀도 놀랍고 참담한데 비서진의 해명은 또 무슨 해괴한 소리냐"고 지적했습니다.
원 지사는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왜 '사전위탁보호' 제도 운운하며 입양문제를 거론하는 것이냐"며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이러이러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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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신년 기자회견에서 입양 아동 학대 해결책으로 '입양 취소' 등을 거론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말씀도 놀랍고 참담한데 비서진의 해명은 또 무슨 해괴한 소리냐"고 지적했습니다.
원 지사는 오늘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왜 '사전위탁보호' 제도 운운하며 입양문제를 거론하는 것이냐"며 "아동학대에 대해서는 이러이러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정인이 사건의 핵심은 아동학대이지 입양문제가 아니었다"며 "지금이라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입장표명을 하고, 입양 가족에게 큰 상처를 준 것에 사과하시기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청와대는 오늘 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입양 활성화를 위해 입양제도를 보완하자는 것이었다"며 "입양 확정 전 양부모 동의 하에 관례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사전위탁보호' 제도 등을 보완하자는 취지의 말씀이었다"고 해명한 바 있습니다.
배주환 기자 (jhbae@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062067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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