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내일 최저 -13도.."계량기 동파 주의"

유병훈 기자 2021. 1. 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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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19일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에 계량기 동파 준(準) 심각 단계를 발령한다고 18일 밝혔다.

심각 단계는 일 최저기온 영하 15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하는데 시는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비 상태로 19일 기온 하강에 대처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서울에서 계량기 7500여개가 동파했으며, 심각 단계가 발령됐던 이달 7∼10일에만 4208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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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번동 북부수도사업소에서 관계자가 동파돼 수거된 수도계량기를 정리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시가 19일 최저기온이 영하 13도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예보에 계량기 동파 준(準) 심각 단계를 발령한다고 18일 밝혔다.

계량기 동파 예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운영한다. 심각 단계는 일 최저기온 영하 15도 미만인 날씨가 이틀 이상 지속할 때 발령하는데 시는 심각 단계에 준하는 대비 상태로 19일 기온 하강에 대처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서울에서 계량기 7500여개가 동파했으며, 심각 단계가 발령됐던 이달 7∼10일에만 4208건이 발생했다. 9일에는 하루 새 1682개가 부서져 최근 5년간 일일 최다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계량기가 얼었다면 50∼60도 정도의 따뜻한 물수건으로 계량기와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주라고 시는 권고했다. 뜨거운 물을 부으면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오히려 계량기가 부서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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