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아X로운 '선배 그 남자', 제목처럼 신선한 로맨스 될까 [종합]
18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JTBC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제작발표회는 원진아, 로운, 이현욱, 이주빈, 이동윤 PD가 참석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나도 모르게 시작된 하나의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이동윤 PD는 드라마에 대해 “다소 도발적인 제목으로 시작하는데 진지한 로맨스”라며 “톡톡 튀는 내용도 있고 연상연하 케미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남녀의 로맨스를 다뤘다”고 전했다.
이어 제목에 대해 “화장품 회사가 배경이기 때문에 립스틱을 실제로 바르기도 하고 립스틱이 단지 화장품으로 립스틱이 아니라 상징이 있다”면서 “립스틱이 이전에 사랑했던 남자를 만날 때 바르던 립스틱이다. 그 남자의 말하지 못하는 비밀을 연하 후배가 알게 되면서 ‘그 남자 만나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하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욱, 이진욱에 대해서는 “이현욱은 이번 드라마로 처음 만났다. 표현이 많지 않은 캐릭터를 잘 해줬다. 효주 캐릭터 설정만 돼 있을 때 이주빈 씨를 만났는데 효주에 당당한 카리스마가 더해졌다”고 전했다.
이 드라마에서 원진아는 화장품 브랜드 마케터 윤송아 역을 맡았다. 자신의 화장품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인 프로페셔널한 인물. 원진아는 자신이 연기하는 윤송아에 대해 “일과 사랑, 우정 모든 걸 완벽하게 해내고 싶어하는 캐릭터다”면서 “일할 때는 똑부러지는데 사생활에서는 마음이 약하다. 실제 저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전했다.
20대 초반 직장생활을 해본 적이 있다는 원진아는 “20대 초에 잠깐 직장 생활을 해서 잘 기억은 안 난다”면서 “그런데 제 자리에 앉아서 마우스를 잡는 순간 낯설지 않더라. 몸이 기억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원진아는 “화장품 회사라서 미팅도 해보고 유튜브를 통해 마케터 분들을 보면서 참고를 했다”고 작품, 캐릭터를 준비하는 자세를 전했다.
화장품 브랜드 ‘끌라르’ 마케팅팀의 팀장인 이재신 역을 맡은 이현욱은 전작인 ‘타인은 지옥이다’, ‘모범형사’, ‘써치’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며 “사회 안에서 움직이며 그 안에서 감정을 표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독특한 드라마 제목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원진아는 “제목을 보고 도발적일 줄 알았는데 반전이었다”면서 “감정을 풀어가는 속도가 천천히 흘러가고 공감 가는 감정선이 있다”고 말했다.
로운 역시 “제목을 들었을 때 유니크하고 섹시하다고 생각을 했다”면서 “개인적으로 궁금한 것은 대사로 녹일 때 어떨까였다”고 제목에 대한 느낌을 전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18일 오후 9시 첫 방송 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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