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삭기로 ATM기 부셔 현금 훔치려한 30대 황당범죄(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에서 훔친 굴삭기를 끌고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파손하고 돈을 훔치려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A씨는 약 1시간30분 넘게 굴삭기를 타고가 평소 눈여겨 봐둔 ATM기를 부수기 시작했다.
식당 건물 인근에 설치된 ATM기는 굴삭기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곧 쓰러졌다.
새벽시간 정적을 깬 굴삭기 소리에 이웃주민들이 잠자리에서 일어났고, A씨의 기이한 범행은 곧 경찰에 접수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TM기 부수다 금고서 경고음 울리자 도주
빚독촉 시달려 범행한 듯..11시간만에 체포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훔친 굴삭기를 끌고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파손하고 돈을 훔치려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범행을 계획한 30대 남성은 도주 11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제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3시께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도로에 주차된 굴삭기 한 대가 사라졌다. A(35)씨가 훔친 굴삭기를 몰아 10㎞ 이상 떨어진 표선면으로 향한 것이다.
A씨는 약 1시간30분 넘게 굴삭기를 타고가 평소 눈여겨 봐둔 ATM기를 부수기 시작했다. 식당 건물 인근에 설치된 ATM기는 굴삭기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곧 쓰러졌다.
ATM기를 털어 현금 뭉치를 가져가려던 A씨의 계획이 성공하는가 싶었다. 그러나 ATM기는 생각 외로 단단했다. 굴삭기로 아무리 내리쳐도 내부금고가 열리지 않은 것이다.
새벽시간 정적을 깬 굴삭기 소리에 이웃주민들이 잠자리에서 일어났고, A씨의 기이한 범행은 곧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보안장치에서 경고음이 울리자 굴삭기를 버리고 현장에서 곧장 달아났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40분께 성산읍의 한 거리에서 A씨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빚독촉에 시달리다 평소 범행 대상으로 찍어둔 ATM기를 파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에게 특수절도 미수와 특수재물 손괴 혐의를 적용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신 NO"…한예슬, 결혼설 부인 3개월만 혼인신고
- '이범수와 이혼' 이윤진, 발리서 비키니 자태 공개
- '추성훈 딸' 추사랑, 당당한 모델 워킹…母 유전자 그대로
- 결혼 앞둔 여교사…11살 제자와 부적절 관계 '들통'
- 49세 한고은 "동안 비법? 삼겹살 안 먹어…24시간은 액체만"
- 최준희, 치아 성형 고백 "필름 붙였다…승무원상 된것 같아"
- '한때 108㎏' 이장우, 23㎏밖에 못 뺀 이유
- 안재욱 "신동엽·이소라 재회, 가지가지 한다고 생각"
- 한소희, 샤워 마친 청초한 민낯…여신 미모
- 무속인 "선우은숙 재혼 소식에…안했으면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