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첫 오리지널 콘텐츠 '여고추리반', 성공적 마중물 역할을 기대해[SS방송]

홍승한 2021. 1. 1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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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로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민다.

최근 CJ ENM과 JTBC스튜디오가 합작법인 출범을 알린 가운데 '여고추리반'이 CJ ENM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의 첫 주자로 나선다.

이제 OTT 경쟁에서 제대로 첫발을 내디딘 티빙에서 '여고추리반'이 마중물 역할을 어떻게 해낼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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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티빙이 오리지널 콘텐츠로 본격적인 도전장을 내민다. 최근 CJ ENM과 JTBC스튜디오가 합작법인 출범을 알린 가운데 ‘여고추리반’이 CJ ENM 온라인동영상 서비스(OTT) 티빙의 첫 주자로 나선다.

‘여고추리반’은 여고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과 그 속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뭉친 추리반의 활약을 담은 미스터리 어드벤처 프로그램. ‘대탈출’, ‘더 지니어스’, ‘소사이어티 게임’ 등 추리 및 장르물 예능 프로그램을 탄생시킨 정종연 PD가 연출을 맡았고 아나운서 박지윤, 예능인 장도연, 연반인 재재, 가수 비비, 걸그룹 아이즈원 최예나가 추리반으로 함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기존 예능과는 다른 문법으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재미를 선사했던 정 PD는 기존 tvN이 아닌 OTT 플랫폼에서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 PD는 제작발표회에서 “‘대탈출’을 연출할 때 여고가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다. 그때 여고가 다룰 만 한 이야기들이 풍부하다고 느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여고를 접점으로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 여고를 배경으로 하고 싶어서 당연히 여자 멤버를 모았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티빙이라는 채널에서 제의를 받으면서 기획과 섭외에 접근하는 기준과 생각이 달랐다. 기존 예능은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인지도를 고려했다면 이번에는 티빙에서 선호하는 대상층이 딱 맞는 출연진을 섭외하고 싶었다. 젊은 멤버인 재재나 비비, 최예나 같은 친구들은 나도 실제로 어떤 모습일지 궁금했다. 그와 반대로 박지윤, 장도연은 당연히 예능에서 내가 원하는 역할을 잘해줄 거라는 기대가 있었고 박지윤은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상징적으로 드러낼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CJ ENM과 JTBC의 드라마와 예능 콘텐츠를 실시간을 보거나 재방송으로 볼 수 있는 티빙은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하면, 2월 말부터 공짜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티빙 익스클루시브’를 통해서는 국내 미개봉 해외 영화를 서비스라고 인기 중국드라마 역시 공개하고 있다.

티빙은 향후 3년간 4,000억원 이상의 제작비를 투자해 드라마, 예능을 중심으로 한 대형 IP 및 웰메이드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특히 CJ ENM과 JTBC스튜디오 양사의 콘텐츠 역량을 결집시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숏폼, 미드폼 콘텐츠들도 준비 중이라고 전해졌다.

물론 아직 오리지널 콘텐츠가 미비하기에 빠른 시일내 티빙을 대표할만한 앵커 혹은 코어 콘텐츠가 탄생할지가 관건으로 보인다. 이제 OTT 경쟁에서 제대로 첫발을 내디딘 티빙에서 ‘여고추리반’이 마중물 역할을 어떻게 해낼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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