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형제, 코로나 치료제 조건부 허가에도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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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장중 상승세를 타던 '셀트리온 3형제'가 18일 장 종료를 앞두고 동반 하락했다.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가 보건당국으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은직후 차익실현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허가심사 현황 브리핑에서 "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에 대해 임상3상 수행을 전제로 품목허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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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18일 장중 상승세를 타던 '셀트리온 3형제'가 18일 장 종료를 앞두고 동반 하락했다. 셀트리온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코드명 CT-P59)가 보건당국으로부터 조건부 허가를 받은직후 차익실현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18일 코스피 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15일) 종가와 비교해 1만5000원(4.56%) 내린 31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200원(2.93%) 내린 13만9200원, 셀트리온제약이 7900원(4.22%) 떨어진 17만9500원에 마감했다.
김상봉 식품의약품안전처 바이오생약국장은 이날 오후 코로나19 치료제·백신 허가심사 현황 브리핑에서 "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에 대해 임상3상 수행을 전제로 품목허가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증 자문단은 렉키로나주 임상2상 결과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해 왔다.
이에 따라 렉키로나주는 9부 능선을 넘으며 최종 품목허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식약처는 앞으로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식약처의 법정 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에서 자문을 받고 품목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다만 검증 자문단은 음성 전환 소요 시간에 대한 결과가 임상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는 결론을 내리는 한편, 앞으로 임상3상에서 충분한 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경증~중등증에서 중증으로 이환되는 것을 유의미하게 감소시키는 것을 확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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