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1월말 이후 첫 300명대..카페 매장 영업 재개

김수연 2021. 1. 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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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89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확진자 수가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366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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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89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3차 대유행 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 확진자 수가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366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2729명이 됐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시작된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은 지난달 25일(1240명)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를 일별로 보면, 1027명→820명→657명→10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2명→580명→520명→389명이다.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000명 아래다.

이날부터 정부는 카페 내 취식을 허용하는 등의 새로운 방역 조치를 시행 중이다. 대면예배도 수도권은 좌석수 기준, 예배당 규모의 10% 또 비수도권은 20%의 인원에 한해 허용했다.

이와 관련해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생활 속 감염위험은 여전하지만 중대본이 밝힌 바와 같이 어려운 상황에 있는 민생의 절박함 때문에 조정한 조치"리며 "여전히 가족, 지인 간의 감염 등 생활 속 감염이 아직 높은 수준이고, 지역감염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5인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수칙준수는 여전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정부는 예방접종 준비계획을 추진 중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계부처 실장급으로 구성된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협의회를 구성해 지난 12일 첫 번째 회의를 개최했고, 각 부처별 지원역할과 세부이행과제를 확정해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백신 허가와 관련해서는 식품약약품안전처의 백신전담심사팀을 구성해서 가동 중에 있으며, 백신의 수입, 해외유통과 관련해서는 국토부가 항공수송지원 T/F를 구성했다. 국내 백신의 보관유통 관련해서는 국방부가 수송지원본부를 구성해 백신에 대한 유통을 관제·통제하게 된다.

지자체의 접종시행 관련해서는, 행정안전부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을 구성해서 가동 중이다.

이와 관련해 정 본부장은 "접종센터의 확보, 위탁 의료기관의 지정 등 지자체의 접종기관 준비가 조속히 이뤄지도록 행안부와 지원 중이며 1월 말까지 예방접종시행계획을 확정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접종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력은 지자체 중심으로 확보하되 부족한 인력은 관계부처, 의료계 등과 협력해 지원체계를 구축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해 접종인력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민에게 정확한 예방접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관련 시스템 개편도 추진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오는 2월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접종대상자는 예약, 접종일정과 장소에 대한 안내, 접종 증명서 발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게 될 예정이다.

정 본부장은 "접종 현장의 의견수렴과 소통을 위해 의료계 협의체를 구성해 지난주 의사협회, 병원협회, 간호사협회와 1차 협의체회의를 실시해 안전하고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의료인력에 대한 지원과 접종인력에 대한 교육 등을 협력하기로 협의했다"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서 본격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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