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만달러가 저항선, 넘지 못하면 당분간 하락할 것"

최서윤 기자 2021. 1. 1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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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18일 결국 4만달러대(4400만원)를 지키지 못하고 또 떨어진 가운데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JP모건 투자전략가들이 지적했다.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니콜라우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매니징디렉터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4만 달러선을 넘어서지 못하면 투자자들의 이탈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JP모건 투자전략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선을 넘어서지 못하면 오는 3월 말까지 자연스럽게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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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설치된 시세정보판에 비트코인 가격이 전일보다 10% 이상 하락한 3900만원대를 기록하한 모습.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비트코인 가격이 18일 결국 4만달러대(4400만원)를 지키지 못하고 또 떨어진 가운데 추가 하락할 수 있다고 JP모건 투자전략가들이 지적했다.

1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니콜라우스 파니기르초글루 JP모건 매니징디렉터는 "비트코인이 조만간 4만 달러선을 넘어서지 못하면 투자자들의 이탈로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JP모건 투자전략가들은 "비트코인 수요 패턴과 229억 달러 규모의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GBTC)을 보면 이같은 전망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8일 4만2000 달러를 기록한 뒤 12% 하락했다. 지난해 3월부터 이어져 온 암호화폐 투자 붐과 금융시장 활황이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우려에서다.

JP모건 투자전략가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4만 달러선을 넘어서지 못하면 오는 3월 말까지 자연스럽게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한때 약 4% 떨어진 3만5100 달러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더리움도 5% 떨어져 1200 달러를 기록했다.

일각에서는 달러 약세와 세계 경제 회복 국면에서 인플레이션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비트코인이 향후 더 상승할 것이란 전망과 투기로 인한 랠리라며 거품이 꺼질 것이라는 시각이 교차하고 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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