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 내린 전북 곳곳서 각종 사고 잇따라..교통사고 156건(종합)

이지선 기자 2021. 1.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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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지역에 10㎝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누적 적설량은 고창 13.5㎝, 순창 13.4㎝, 정읍 12.2㎝, 익산 11.4㎝, 임실 11.2㎝, 진안 10.9㎝, 장수 8.9㎝, 군산 8.8㎝, 김제 8.7㎝, 전주 6.5㎝ 등을 기록했다.

눈길 교통사고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156건이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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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18일 전북 전주시 백제대로에서 차량들이 눈 내린 도로에서 정체돼 있다. 2021.1.18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대설특보가 내려진 전북지역에 10㎝ 안팎의 눈이 내리면서 각종 사고가 잇따랐다.

18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누적 적설량은 고창 13.5㎝, 순창 13.4㎝, 정읍 12.2㎝, 익산 11.4㎝, 임실 11.2㎝, 진안 10.9㎝, 장수 8.9㎝, 군산 8.8㎝, 김제 8.7㎝, 전주 6.5㎝ 등을 기록했다.

이날 새벽 전북 14개 전체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특보는 오후 12시와 1시 두차례에 걸쳐 모두 해제됐다.

대부분 지역은 눈이 멈췄으나 남원과 순창, 장수지역에는 오후 6시까지 눈이나 비가 내리다 점차 그칠 전망이다.

밤사이 내린 눈이 쌓이자 도내 각 시군은 주요 도로 등에서 이른 새벽부터 제설작업과 염화칼슘 살포에 나섰다. 하지만 굵은 눈발이 계속 날리면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거북이 운행을 해야 했다.

18일 오전 10시27분께 남원시 사매면 소재의 순천~완주간 고속도로(전주방면) 도로에서 1톤 트럭과 탱크로리 등 10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했다.(전북소방본부 제공)2021.1.18 /© 뉴스1

크고 작은 눈길 사고도 이어졌다.

눈길 교통사고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156건이 접수됐다. 각종 사고로 9명이 다쳤지만, 다행히 큰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고는 없었다.

오전 10시27분께 남원시 사매면 소재의 순천~완주간 고속도로(전주방면)에서 1톤 트럭과 탱크로리 등 10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해 3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오전 10시24분께는 전주시 성덕동의 한 도로 아래로 화물 트럭이 추락해 1명이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전 11시51분께 익산시 신동의 한 주택 수도관이 동파해 급수가 차단되기도 했다.

전북도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제설장비 290대와 인력 437명, 제설제 1442톤을 동원해 455개 노선을 제설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보행자와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는 이면도로 등 결빙구간 제설을 신속히 실시하는데 주력했다"며 "취약계층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letswi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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