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유흥업소, 거리두기 불복종 "오늘 영업재개" ..정부 "불가피한 상황"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2021. 1. 18.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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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한 가운데 광주시 소재 유흥업소 업주들이 크게 반발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업주들은 정부의 방역지침 기준이 모호하다며 18일부터 영업을 강행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정부가 거듭된 자제를 촉구한 만큼 업주들이 이날 영업을 강행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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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시장에서 점심 식사한 이낙연 대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8일 오후 광주 서구 양동시장 한 분식집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 2021.1.18 iso64@yna.co.kr (끝)
[서울경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한 가운데 광주시 소재 유흥업소 업주들이 크게 반발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업주들은 정부의 방역지침 기준이 모호하다며 18일부터 영업을 강행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은 상태다.

이 같은 반발과 관련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광주시로부터 생업을 이유로 반발이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전국적으로 이런 조치(유흥업소 집합금지)가 불가피하게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유흥업소 업주)을 최대한 설득하겠다"며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재확산 위험이 있고 확진자도 많은 편"이라며 "방역 조치를 급격히 완화하기에는 위험한 상황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부가 거듭된 자제를 촉구한 만큼 업주들이 이날 영업을 강행할 지 주목된다.

업주들은 영업 재개로 인한 과태료를 분담하기로 입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우인 기자 wi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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