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접종 2월부터 예약 시작·증명서도 발급"

김종윤 기자 2021. 1. 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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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접종관리 시스템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예약을 받고 접종 증명서도 발급합니다.

질병관리청은 18일 "정확한 예방접종 정보를 제때 공급하고 접종 관련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시스템 개편을 추진 중이며, 2월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이어 "시스템을 통해 접종대상자는 접종 예약을 하고 접종 일자와 장소 정보를 받을 수 있으며 예방접종증명서 발급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내달부터 시작될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앞두고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중심으로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관계부처 실장급이 참여하는 '예방접종 대응 협의회'를 열어 부처별 지원 역할을 확정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허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백신전담심사팀이 맡고 백신 수입은 국토교통부 항공수송지원TF(태스크포스)가, 백신 보관·유통은 국방부 수송지원본부가 담당하기로 했으며, 행정안전부 코로나19 예방접종 지원단이 접종 준비와 시행을 맡게 됩니다.

정부는 또 보관이 까다로운 mRNA 백신을 접종하기 위한 접종센터를 운영하고 접종인력은 각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약제비와 접종비를 모두 지원해 모든 국민이 코로나19 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무료 접종대상에 포함한다는 방침입니다.

정은경 청장은 외국인 무료 접종과 관련 "범위와 절차에 대해서는 더 세부적인 분석을 하고 있고, 외교부와 협의를 거쳐 정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백신 물량이 대거 도입되는 3분기(7∼9월)에 접종을 집중적으로 시행해 오는 11월께 '집단면역'을 형성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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