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키치, AC 밀란 입단 임박.. 즐라탄과 베테랑 투톱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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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간 소속팀이 없었던 마리오 만주키치(35)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17일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에 따르면 만주키치의 AC 밀란에 입단할 예정이다.
메디컬 테스트를 거치면 만주키치의 AC 밀란 입단 작업은 마무리된다.
만주키치가 AC 밀란 유니폼을 입으면 2년 만에 다시 세리에 A 무대에 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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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반년간 소속팀이 없었던 마리오 만주키치(35)의 행선지가 정해졌다.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이다.
17일 이탈리아 ‘투토 메르카토 웹’에 따르면 만주키치의 AC 밀란에 입단할 예정이다. 양측은 6개월 계약을 맺고 이번 시즌 말까지 함께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거치면 만주키치의 AC 밀란 입단 작업은 마무리된다.
만주키치는 6개월간 180만 유로(약 24억원)를 받기로 했다. 또한 AC 밀란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되면 계약은 자동으로 연장되고 연봉도 350만 유로(약 47억원)로 오르는 옵션을 삽입했다.
만주키치가 AC 밀란 유니폼을 입으면 2년 만에 다시 세리에 A 무대에 서게 된다.
만주키치는 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에서 활약한 크로아티아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그는 뮌헨에서 두 시즌 동안 48골을 넣었고, 아틀레티코에서는 한 시즌을 뛰며 20골을 달성했다. 2015년부터 4년간 유벤투스에서 활약했는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골을 넣으며 44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는 2019년 여름 카타르 알 두하일로 이적했다. 하지만 카타르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고 지난해 여름 알 두하일과의 계약이 종료됐다. 이후 유럽 복귀를 진행했고 AC 밀란이 내민 손을 잡았다.
AC 밀란은 만주키치 영입으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40)와의 베테랑 투톱을 구축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변함없는 기량을 펼치며 지난 시즌 절반만 뛰고도 11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도 11골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만주키치가 가세하면서 공격의 다양성과 파괴력을 더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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