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파산 위기" 충남 버스업계, 긴급특별재정 지원 요구

이은파 2021. 1. 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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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노선버스(시외·시내·농어촌버스)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며 충남도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충남 22개 노선버스 업체로 구성된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이준일)에 따르면 이준일 조합 이사장이 최근 양승조 도지사를 만나 버스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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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운송 수입 44% 감소..금융권 대출도 어려워 임금체불 불가피"
서산시 시내버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성=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지역 노선버스(시외·시내·농어촌버스)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며 충남도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18일 충남 22개 노선버스 업체로 구성된 충남버스운송사업조합(이사장 이준일)에 따르면 이준일 조합 이사장이 최근 양승조 도지사를 만나 버스 업계의 어려운 상황을 설명하고 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조합은 건의문에서 "지난해 지역 노선버스 업계의 운송 수입은 1천595억원으로 2019년 2천838억원보다 44%(1천243억원)나 감소했다"며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승객 감소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이어 "버스업체는 금융권 대출과 사채 차입으로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려 하고 있지만, 이마저 쉽지 않아 임금 체불 발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임금을 제대로 주지 못하면 노사분규가 발생하고, 이로 인한 피해는 도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준일 이사장은 "노선버스 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운송 수입이 급감하는 상황에서도 도민의 교통 편의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교통약자의 발인 노선버스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긴급 특별재정 지원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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