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충북 과수화상병 '백서' 발간..사전방제 대책 제시

천영준 2021. 1. 1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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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도내에 큰 손실을 입힌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의 전수조사 분석 결과 등을 담은 '2020년도 충북 과수화상병 백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백서를 내놓고 있다.

과수화상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해 포도, 인삼, 고구마 등 대체작목 재배와 관련한 내용도 수록했다.

지난해 도내에는 충주, 제천, 음성, 진천 등 4개 시·군 농가 506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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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도내에 큰 손실을 입힌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의 전수조사 분석 결과 등을 담은 '2020년도 충북 과수화상병 백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과수화상병 백서는 2019년에 이은 두 번째 발간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백서를 내놓고 있다.

이번 백서는 전염 매개원, 과원 내 확산 양상 등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한 뒤 효과적인 사전방제 대책을 제시했다.

과수화상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해 포도, 인삼, 고구마 등 대체작목 재배와 관련한 내용도 수록했다.

지난해 도내에는 충주, 제천, 음성, 진천 등 4개 시·군 농가 506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피해 면적은 281㏊에 달한다.

2019년 농가 145곳 88.9㏊보다 농가 수는 2.8배, 발생 면적은 3.1배 증가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한 병으로 식물방역법상 국가검역 수출입 제한 금지병이다. 감염되면 뚜렷한 치료 약제가 없다.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발생 즉시 과원 전체를 매몰하는 공적 방제를 시행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2015년 제천 백운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20년까지 농가 727곳 422㏊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백서가 시·군 방역대책 추진기관의 사전예방 대책 수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백서에 담긴 방제 전략을 준수하고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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