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20개 사 연속 수요예측 흥행'..모비릭스도 1,408 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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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이어진 기업공개(IPO) 공모 흥행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모비릭스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에서 정하면서 지난해 11월 초 이후 상장 추진 기업들이 모두 수요예측에 흥행했다.
모비릭스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에서 결정하면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IPO 흥행 열기도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10일 수요예측을 마친 티앤엘 이후 공모에 돌입한 20여 곳의 기업이 모두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 이상에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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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이후 공모 흥행 열기 이어가
모비릭스는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 4,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당초 1만 500~1만 4,000원의 공모가를 제시했지만 1,516곳의 기관이 수요예측에 참여하며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1,407.53 대 1로 집계됐다. 수요예측을 마친 모비릭스는 19~20일 일반 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04년 설립된 모비릭스는 모바일 캐주얼 게임 개발 및 유통 전문 기업이다. 현재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200여 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대표 게임으로는 벽돌깨기, 마블미션, 세포확장전쟁, 월드 축구 리그, 공 던지기의 왕, 좀비 파이어, 피싱훅, 스노우 브라더스 클래식 등이 있다. 지난해 3·4분기까지 매출 329억 9,900만 원, 영업이익 70억 7,200만 원, 당기순이익 59억 2,0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5%, 52.28%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약 91% 이상이 해외에서 나오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비릭스가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에서 결정하면서 지난해부터 시작된 IPO 흥행 열기도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1월 10일 수요예측을 마친 티앤엘 이후 공모에 돌입한 20여 곳의 기업이 모두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 이상에서 결정했다. 이경준 혁신투자자문 대표는 “부동자금이 증권시장에 몰리면서 IPO 공모주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다”며 “(기업 재무·사업 내용과 관계 없이) 어떤 공모 기업이건 투자하면 수익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시장이 과열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코스닥 상장 추진 기업 핑거와 올해 첫 코스피 입성 기업 솔루엠이 각각 19일과 20일 공모가를 발표할 계획이며 모비릭스와 씨앤투스성진은 19~20일, 핑거와 솔루엠도 21~22일 일반 청약을 예정하고 있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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