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800주 연속 톱10, 男테니스 사상 최초

김홍주 2021. 1. 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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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주 연속.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톱10에 머문 기록이다.

나달은 지난해 11월 이미 종전 기록인 지미 코너스(미국)의 789주 연속 톱10 기록을 깨트렸고, 이번에 800주 연속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나달의 영원한 라이벌인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734주 연속 톱10에 머물러 이 부문에서 역대 3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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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주 연속.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톱10에 머문 기록이다. 이는 15년을 넘어서, 날자로는 5,600일, 13만4천400시간의 엄청난 기록이다.

나달은 지난해 11월 이미 종전 기록인 지미 코너스(미국)의 789주 연속 톱10 기록을 깨트렸고, 이번에 800주 연속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나달은 2005년 4월에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하였는데 당시 그의 나이는 18살. 롤랑가로스 타이틀을 처음 차지하기 1달 전이었다.

800주 동안 거의 세계 1, 2위에 머물렀던 나달도 부상으로 톱10에서 빠질 위기도 있었다. 2015년 여름에 톱10에서 탈락할 뻔 했고, 2016~17년 겨울에도 9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었다.

나달의 영원한 라이벌인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734주 연속 톱10에 머물러 이 부문에서 역대 3위 기록이다. 페더러는 2002년 10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톱10에 머물렀는데 이후 오른무릎 부상으로 그해 연말 17위까지 떨어졌다.

2007년부터 2017년까지 톱10에 머물렀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톱10에서 이탈했다. 이후 2018년 7월에 다시 톱10에 복귀한 조코비치가 나달의 기록을 깨기 위해서는 그가 46세가 되는 2033년까지 톱10에 머물러야 한다.

"지난 시간 동안 늘 부상에 시달렸다. 하지만 내가 하는 일인 테니스를 계속하고픈 열정과 사랑을 막을 수는 없었다. 많은 것을 성취한 지금도 어떤 한 편으로는 테니스가 고프고 더욱더 목마르다. 앞으로도 계속 정진할 것이며 어떤 도전도 받아들일 수 있을 만큼 스스로가 겸손해졌다. 그런 내가 자랑스럽다. 미래의 어느 순간, 테니스가 마음먹은대로 되지 않더라도 그것을 받아들일 것이다. 나는 항상 주위 사람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아왔다.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다."

나달의 기록이 대단한 이유다. 이 기록은 깨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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