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사람 중심 미래교육 비전' 선포

오윤주 2021. 1. 1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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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이 학생·학교를 초점으로, 디지털·지역 등으로 변화·혁신의 교육 시공간을 확장하는 데 뿌리를 둔 미래 교육 비전을 내놨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민주학교 실현 △혁신 교육 심화 △미래 교육환경 구축 △교육 격차 해소 △지역교육생태계 조성 등 미래 교육 5대 전략을 내놨다.

또 미래 교육 4대 혁신 과제로 △주도성 성장 △학생 배움 중심 교육공간 △디지털 시민성 △공동체 기반 지역교육생태계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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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우 충북교육감이 18일 ‘사람 중심 미래 교육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충북교육청이 학생·학교를 초점으로, 디지털·지역 등으로 변화·혁신의 교육 시공간을 확장하는 데 뿌리를 둔 미래 교육 비전을 내놨다.

충북교육청은 18일 ‘사람 중심 미래 교육 비전’을 선포하고, 미래 교육 포럼을 열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인구 절벽과 학령인구 감소 등 변화 속에 미래 교육을 위한 대전환기를 열어가려 한다. 모든 변화의 중심에서 삶의 주인인 사람이 혁신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이날 △민주학교 실현 △혁신 교육 심화 △미래 교육환경 구축 △교육 격차 해소 △지역교육생태계 조성 등 미래 교육 5대 전략을 내놨다. 또 미래 교육 4대 혁신 과제로 △주도성 성장 △학생 배움 중심 교육공간 △디지털 시민성 △공동체 기반 지역교육생태계 등을 제시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들 과제 실천을 위해 올해 예산 1445억원을 들이는 등 2023년까지 5393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이 제시한 ‘사람 중심 미래 교육’의 핵심은 학생과 학교이며, 열쇳말은 ‘자기 주도’다.

자율·자치를 통한 민주학교를 실현한다. 학교 자율 운영을 위해 자체 평가를 개선하고, 학교가 수업·생활 교육에 전념할 수 있게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학생 주도성이 교육 과정의 중심 가치로 자리 잡을 수 있게 맞춤형 지원을 넓혀가고, 교사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 스마트 교실·그린 학교 등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 복지 실현으로 교육 격차를 해소한다. 세부적으로 원격 수업·기초 학력 플랫폼과 모든 학교·교실에 와이파이 기가망 시스템을 구축한다.

미래 사회 핵심 역량을 키우려고 지역과 연계한 교육 거버넌스(민관협치)도 강화한다. 학교와 마을, 기업, 유관 기관 등이 소통·협력하는 등 배움터가 사회, 디지털 공간으로 확장한다.

이날 미래 교육 비전 선포에 이어 ‘주도성 성장 교육 과정’(김현섭 수업디자인연구소장), ‘학생 배움 중심 교육공간’(김진숙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박사) 등 미래 교육 포럼도 열렸다.

이정원 충북교육청 정책기획과 장학사는 “충북교육청은 올해를 미래 교육을 위한 대전환기의 원년으로 삼았다”면서 “미래 교육을 위한 교육 혁신과 시스템 변혁 등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충북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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