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정초선씨 "뇌 기증한 남편 뜻 따랐을 뿐"..360만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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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소수면에 사는 70대 여성의 아름다운 기부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소수면에 따르면 길선리 정초선씨(71·여)가 면사무소에 홀몸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36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기탁금은 지난달 9일 작고한 남편 전승식씨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생전에 서울삼성병원에 연구목적으로 장기(뇌)를 기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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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 소수면에 사는 70대 여성의 아름다운 기부가 지역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8일 소수면에 따르면 길선리 정초선씨(71·여)가 면사무소에 홀몸노인을 위해 써달라며 36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한 기탁금은 지난달 9일 작고한 남편 전승식씨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씨는 생전에 서울삼성병원에 연구목적으로 장기(뇌)를 기증했다. 이렇게 해서 병원으로부터 받은 돈을 가족과 상의 후 선뜻 내놓은 것이다.
박설규 면장은 "아름다운 기부에 고맙다"라며 "기부금은 고인의 뜻에 따라 어려운 홀몸노인을 위해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522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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