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 미쓰라, 공황장애 고백 "녹음하다가 뛰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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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픽하이(EPIK HIGH, 타블로 미쓰라 투컷) 멤버 미쓰라가 공황장애 증상을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는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는 좌절감, 인간관계 어려움, 해야 할 일을 최고의 결과물로 내야 한다는 부담감 등으로 공황장애 증상이 와서 녹음을 하다 뛰쳐나갈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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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에픽하이(EPIK HIGH, 타블로 미쓰라 투컷) 멤버 미쓰라가 공황장애 증상을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에픽하이는 18일 오후 4시 정규 10집 컴백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에픽하이는 이날 오후 6시 전 세계 음원 사이트를 통해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의 첫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上'(에픽하이 이즈 히어 上)을 발매한다.
이날 에픽하이 멤버 미쓰라는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내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는 좌절감, 인간관계 어려움, 해야 할 일을 최고의 결과물로 내야 한다는 부담감 등으로 공황장애 증상이 와서 녹음을 하다 뛰쳐나갈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마음의 병이나 이를 겪는 모든 이들을 위로할 음악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미쓰라는 "특히 2020년이 모두가 공포의 위기감에 쌓였던 만큼 위로와 공감을 통해 앨범으로 전달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타블로도 "미쓰라가 이러한 걸 겪는 걸 옆에서 지켜보면서 겪은 사람이 위로를 전달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Epik High Is Here (에픽하이가 여기에 있다)'라는 제목에는 17년이 넘은 긴 커리어 속 온갖 산전수전을 겪고도 꿋꿋이 현 위치를 지키고 있는 에픽하이의 다짐이 담겨 있는 앨범. 동시에 '이 세상에 날 이해할 사람은 없다'라고 느끼는 이들의 곁을 지키겠다는 위로의 메시지도 함께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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