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매' 문소리 "신자 역할, 교회 문화 경험 위해 독실히 다녀"

[뉴스엔 배효주 기자]

문소리가 극중 독실한 기독교 신자 역을 위해 교회에 다녔다고 밝혔다.

문소리는 1월 18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세자매'(감독 이승원) 언론 배급 시사회 후 간담회를 통해 생활 연기를 선보인 소회를 전했다.

독실한 신자 역을 맡은 문소리는 "교회에 다녀본 적이 없어서 교회의 문화를 경험하기 위해 독실하게 몇 달 간 다녔다. 예배도 열심히 보고, 찬송가도 열심히 배우고, 지휘하는 법도 레슨을 통해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여자 형제가 없는데다 교회도 다녀본 적이 없어서 이 캐릭터가 멀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내면적으로는 굉장히 저와 같은 부분이 있었다. 때문에 처음에는 반갑게 받아들여지지가 않고 감추고 싶었다. 캐릭터와 실랑이를 많이 했는데, 끝내는 나오기 힘들 만큼 깊이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꽤 전전긍긍하게 만들었던 캐릭터"라고 덧붙여 예비 관객의 기대를 자아냈다.

한편 1월 27일 개봉하는 영화 '세자매'는 겉으로는 전혀 문제없어 보이는 가식덩어리, 소심덩어리, 골칫덩어리인 세 자매가 말할 수 없었던 기억의 매듭을 풀며 폭발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사진=리틀빅픽처스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