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백신 접종 시작해도 거리두기..집단면역 형성은 11월"

박계현 기자 2021. 1. 1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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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모더나·화이자 백신의 경우 2번 접종을 해야 완전하게 접종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코로나19(COVID-19) 집단면역 형성시기는 11월 정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 "올해 3분기 내로 백신도입 물량이 어느 정도 확보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서 3분기 내 많은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11월 정도라고 말씀을 드린 이유는 2번 접종을 맞아야 하는 부분과 전 국민이 적어도 60~70% 정도의 접종을 해야 되는 것을 고려해 시점을 설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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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접종까지 해야 면역 형성..생활방역 병행해야 유행 억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청와대 여민관 앞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 계획 보고 회의를 마친 후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청와대, 뉴스1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모더나·화이자 백신의 경우 2번 접종을 해야 완전하게 접종 면역이 생기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코로나19(COVID-19) 집단면역 형성시기는 11월 정도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브리핑에서 "올해 3분기 내로 백신도입 물량이 어느 정도 확보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서 3분기 내 많은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11월 정도라고 말씀을 드린 이유는 2번 접종을 맞아야 하는 부분과 전 국민이 적어도 60~70% 정도의 접종을 해야 되는 것을 고려해 시점을 설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2월부터 9월까지 접종이 필요한 국민들이 1차 접종을 다 마치도록 할 계획"이라며 "그쯤이면 대체로 집단면역이 형성되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한 것에 대한 설명이다. 다만 문 대통령도 "2차 접종이 시작되고, 또 누락된 분들의 접종을 4분기에 마저 하면 늦어도 11월에는 집단면역이 완전하게 형성될 것"이라고 했다.
정 청장은 "집단면역이 형성되는 시기와 관련해선 아직 좀 더 검토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며 "예방접종 후에 면역이 형성되는 비율, 면역이 지속되는 기간, 이같은 요인이 접종시기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 등을 모두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2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 종식까지는 다소 시차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청장은 "일부 국가에서 백신접종을 시작했지만 세계적인 유행이 더욱 심화하고 있고 누적 확진자가 1억 명을 앞두고 있다"며 "백신접종이 시작된다 하더라도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의 생활 속 방역대응이 병행돼야 유행을 억제하고 일상회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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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계현 기자 unmblu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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