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 장중 한때 3003.89..지수 3000선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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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달 증시 후반에 들어선 18일 코스피지수가 2%대 급락세를 기록했다.
지수 3000대에 올라선 뒤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수는 6.00(0.19%) 내린 3079.90으로 시작해 하락 폭을 키우며 장중 한 때 3003.8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7일 사상 처음 3000대(종가 3031.68)에 올라선 뒤 8일 3152.18로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선 뒤 이날 큰 폭으로 뒷걸음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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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삼성그룹주 큰 폭 하락
새해 첫 달 증시 후반에 들어선 18일 코스피지수가 2%대 급락세를 기록했다. 지수 3000대에 올라선 뒤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며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1.97(2.33%) 떨어진 3013.93에 마감했다. 지수는 6.00(0.19%) 내린 3079.90으로 시작해 하락 폭을 키우며 장중 한 때 3003.8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 7일 사상 처음 3000대(종가 3031.68)에 올라선 뒤 8일 3152.18로 정점을 찍고 하락세로 돌아선 뒤 이날 큰 폭으로 뒷걸음질쳤다. 하락 폭, 하락률 모두 3000대 진입 이후 가장 컸다. 단기 과열에 따른 조정 국면으로 풀이된다.
이날 지수 하락은 외국인(2200억원)과 기관(2700억원) 투자자의 동반 순매도세에서 비롯됐다. 개인 투자자들은 거래 초반 순매도세를 보이다가 매수 우위로 돌아서 51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4.35%), 유통업(-4.27%), 의약품(-3.89%), 보험(-3.78%), 의료정밀(-3.55%), 증권(-3.39%)이 많이 내렸다. 건설업(1.06%), 운송장비(0.25%)를 뺀 대부분 업종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스케이하이닉스(1.96%), 현대차(0.42%)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삼성전자(-3.41%), 삼성전자우(-3.87%), 삼성바이오로직스(-1.99%), 삼성에스디아이(-4.21%)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고, 셀트리온도 4.56% 급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77(2.05%) 내린 959.21을 기록했다. 지수는 1.26(0.13%) 내린 963.18에 개장해 등락을 거듭하다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5원 오른 1103.9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6.1원 오른 1105.5원에 거래를 시작해 줄곧 상승세를 유지했다.
김영배 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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