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박수근미술관 "새해 슬로건은 '휴먼 힐링 뮤지엄'"

김석 2021. 1. 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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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미술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예술의 가치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와 비례하는 '휴먼'과 '힐링'을 강조하고, 미래지향적인 정보기술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등의 미술관 콘텐츠를 더 널리, 빠르게, 홍보하고 공감하기 위해 이렇게 설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6월에 개관하는 박수근라키비움(가칭 퍼블릭전시관)에서는 박수근미술관 소장품 아카이브구축을 토대로 플로어맵핑, AR 체험, 키오스크 검색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전시와 교육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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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군에 있는 박수근미술관이 2021년 슬로건을 ‘휴먼힐링뮤지엄’과 ‘프로슈머프로튜어와 함께하는 스마트뮤지엄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박수근미술관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예술의 가치를 누리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와 비례하는 ’휴먼‘과 ’힐링‘을 강조하고, 미래지향적인 정보기술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 다채로운 전시와 교육 등의 미술관 콘텐츠를 더 널리, 빠르게, 홍보하고 공감하기 위해 이렇게 설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마다 아카이브 구축을 토대로 개최하는 박수근미술관 특별전은 ’나무와 두 여인: 박수근 박완서 황종례‘라는 제목으로 오는 4월 18일까지 진행됩니다.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박수근에게 화가가 되는 근간이 된 배움의 철학과 노력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미술독학‘ 전시가 오는 5월 6일부터 내년 4월 17일까지 개최됩니다.

6월에 개관하는 박수근라키비움(가칭 퍼블릭전시관)에서는 박수근미술관 소장품 아카이브구축을 토대로 플로어맵핑, AR 체험, 키오스크 검색 등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 전시와 교육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5월 개관한 어린이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동화작가 ’존 버닝햄‘ 특별전을 오는 8월 개막하며, 그림책을 무빙 이미지로 감상하고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전시연계프로그램과 온라인으로 전시와 교육 활동에 참여하고 피드백하는 스마트 전시 운영 방식이 선보입니다.

제5회 박수근미술상 수상작가 임동식의 개인전이 오는 5월 6일부터 9월 30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박수근미술관 내 현대미술관, 파빌리온에서 개최됩니다. 작가의 50여 년 화업을 총정리하는 아카이브 전시로, 신작을 포함해 작품과 자료 150여 점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수근미술관은 내년 개관 20주년 기념사업으로 ’해외작가미술관 협력망 구축사업‘을 올해부터 지속해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화가 박수근처럼 각 나라를 대표하는 해외의 유수한 작가미술관들과 협력망을 구축하고, 국제교류전시, 지역작가교류, 연계프로그램 공동주최 등을 통해 양구, 박수근과 미술관의 세계화를 시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박수근미술관은 2020년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 결과, 평가점수 100점 만점에 90.57점을 받았습니다. 특히 설립 목적에 부합하는 운영 노력, 기관장 전문 역량, 운영 계획 이해도, 연구 및 아카이빙, 법적 정책적 책임준수 등 5개 지표에선 10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박수근미술관은 지난 20여 년의 운영 성과를 토대로 강원도 대표 공립미술관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고, 박수근과 강원미술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지역 미술의 현안 파악은 물론 소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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