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2.3%↓ 3013 후퇴..이재용 구속에 三電 3.4%↓

전민 기자 2021. 1. 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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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면서 3010선으로 밀렸다.

새해 급등 부담감에 조정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으로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코스닥 지수는 19.77p(2.05%) 하락한 944.67을 기록했다.

다우(-0.57%), S&P 500(-0.72%), 나스닥(-0.87%)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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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은 6일째 순매수..코스닥 2% 하락
달러/원 환율 한달반만에 1100원대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71.97포인트(2.33%) 하락한 3013.9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도 19.77(2.05%) 내린 944.67에, 원달러환율은 4.5원 오른 1,103.9원으로 장을 마쳤다. 2021.1.1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18일 코스피 지수가 2% 넘게 하락하면서 3010선으로 밀렸다. 새해 급등 부담감에 조정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법정 구속으로 삼성그룹주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 하락과 달러/원 환율의 1100원선 회귀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1.97p(2.33%) 내린 3013.93으로 거래를 마쳤다. 6p(0.19%) 내린 3079.90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로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5억원, 2724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13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6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갔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시가총액 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이재용 부회장 법정구속 소식에 3% 넘게 떨어졌다.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는 이날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게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이외에 LG화학(-1.53%), 삼성바이오로직스(-1.99%), NAVER(-1.80%), 삼성SDI(-4.21%), 셀트리온(-4.56%), 카카오(-2.29%) 등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1.96%), 현대차(0.42%), 현대모비스(0.62%)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1.06%), 운수장비(0.25%) 등이 상승했다. 운수창고(-4.35%), 유통업(-4.27%), 의약품(-3.89%)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19.77p(2.05%) 하락한 944.67을 기록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3억원, 122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7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2.93%), 셀트리온제약(-4.22%), 에이치엘비(-0.76%), 씨젠(-4.67%), 알테오젠(-4.64%), 에코프로비엠(-2.69%), CJ ENM(-1.32%), 카카오게임즈(-1.63%), SK머티리얼즈(-2.43%) 등이 하락했다. 펄어비스(1.46%)만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4.5원 오른 1103.9원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12월2일 이후 약 한달반만에 1100원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경제부양책 기대감이 선반영된 가운데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부진에 반응했다. 다우(-0.57%), S&P 500(-0.72%), 나스닥(-0.87%)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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