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소식]충남대 졸업생 남상원씨 장학금 1000만원 쾌척 등

유순상 2021. 1. 18. 16: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남대 졸업생 남상원(경상계열 02학번)씨는 18일 모교에서 이진숙 총장에게 경영학부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을 쾌척했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한 남씨는 현재 '쿠팡 잇츠' 대전충청지역 매니저로 일하면서 학창시절 받았던 장학금이 자신에게 '나비효과'가 된 것처럼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대 이진숙(가운데) 총장과 남상원씨 부부

[대전=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대 졸업생 남상원(경상계열 02학번)씨는 18일 모교에서 이진숙 총장에게 경영학부 후배들을 위해 써 달라며 1000만원을 쾌척했다.

남씨는 대학시절 아버지가 병석에 누워계셔 경제적으로 어려웠다. 당시에는 국가장학금제도도 없어 낮에는 수업을 듣고 밤에는 여러 개의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학업과 생활을 이어나갔다.

이런 사정이 학과와 단과대에 알려지고 ‘동원장학회’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았다. 동원장학금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충남대의 대표적인 장학제도다.

당시 4학년으로 졸업과 취업을 앞두고 있던 남씨는 장학금을 받자 아르바이트를 그만 두고 학업에 열중, 성적 장학금을 받고 각종 공모전에 도전에 입상하는 등 감춰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한 남씨는 현재 ‘쿠팡 잇츠’ 대전충청지역 매니저로 일하면서 학창시절 받았던 장학금이 자신에게 ‘나비효과’가 된 것처럼 어려운 형편에서 공부하는 후배들에게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

◇충남대 ‘코로나19와 사회변화’ 심포지엄

충남대는 사회과학연구소(소장 고봉준 교수)와 대전·세종·충청 사회학포럼(운영위원장 김필동 교수)이 20일 오후 1시 30분, ‘코로나 19와 사회변화 : 치유와 공존의 해법 모색’을 주제로 특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립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 웹세미나(ZOOM Webinar, https://han.gl/2QyEK)로 진행된다.

이날 ‘코로나19와 한국사회 변화에 대한 기록’을 주제로 ‘코로나19와 한국 사회 변화 : 위기의 사회학’(충남대 황선재씨), ‘코로나 이후 웰빙과 주관적 건강의 차별적 하락과 회복’(중앙대 최율씨), ‘코로나 19 이후 가족 및 출산 관련 의식 변화’(국민대 계봉오씨)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