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총수 구속 관련 공식입장 없어" 내부는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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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과 관련해 "이 부회장 개인의 재판이라 회사 측에서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익명의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부재하는 상황에서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사실상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삼성그룹의 경영 공백이 현실화된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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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과 관련해 "이 부회장 개인의 재판이라 회사 측에서 입장을 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그룹 총수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3년 만에 다시 수감돼 내부적으로는 당혹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익명의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부재하는 상황에서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사실상 비상경영체제로 운영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삼성그룹의 경영 공백이 현실화된 것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삼성의 경영활동 위축은 한국경제 전체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신사업 진출과 빠른 의사결정을 지연시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게 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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