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일부 대설주의보 해제..평창 눈 '펑펑'

[평창=뉴시스] 김경목 기자 = 관광객들이 18일 오후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강원도 평창 발왕산에서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며 겨울의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고 있다. 2021.01.18. photo31@newsis.com

[춘천=뉴시스]김유나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18일 오후 홍천, 춘천, 화천, 양구, 북부산지에 발령된 대설주의보를 해제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화천과 양구는 이날 오후 2시30분, 홍천, 춘천, 양구, 북부산지는 오후 3시30분를 기해 대설주의보가 해제됐다.

반면 태백, 영월, 평창, 정선, 횡성, 원주, 중남부산지는 여전히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3시30분 기준 홍천 구룡령 24.3cm, 평창 대화 12.6cm, 북춘천 4.7cm의 눈이 내렸다. 현재 춘천은 눈발이 잦아든 반면, 평창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있다.

눈은 이날 오후 6시까지 3~8㎝, 많은 곳은 10㎝ 이상 내리고 소강상태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중남부산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으며, 오후 9시부터는 평창, 횡성, 철원, 화천, 홍천, 춘천, 양구, 인제, 중남북부 산지에 한파경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황상희 예보관은 "눈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운행시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전해 추돌사고 등 피해 없도록 보행자 및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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