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대통령 회견, 공감·의지없는 120분..기대 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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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울림도 공감도 의지도 혜안도 없었던 120분"이라고 평가하고 "오늘로 마지막 기대마저 접는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에 남은 것은 변명과 자화자찬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대통령 기자회견에 알맹이가 없다. 국정의 중대 현안들에 두리뭉실 넘어가거나 막연한 덕담 수준의 이야기만 반복했다"며 "부동산 문제나 코로나 백신 확보에 대해선 변명 또는 자화자찬으로 일관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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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중대 현안 두리뭉실 넘어가거나 덕담 수준이야기만 반복"
"지지자 추종적인 모습 극복못하고 있는 모습 참으로 안타깝다"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지사가 18일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에 대해 "울림도 공감도 의지도 혜안도 없었던 120분"이라고 평가하고 "오늘로 마지막 기대마저 접는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에 남은 것은 변명과 자화자찬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대통령 기자회견에 알맹이가 없다. 국정의 중대 현안들에 두리뭉실 넘어가거나 막연한 덕담 수준의 이야기만 반복했다"며 "부동산 문제나 코로나 백신 확보에 대해선 변명 또는 자화자찬으로 일관했다"고 혹평했다.
이어 "그동안 벌어진 국정혼란과 국민분열을 방치한 것에 대한 대통령다운 책임은 보이지 않았다"며 " 그러니 원전 문제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 대해 정치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명확히 선을 긋고,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서 ‘현 정부의 검찰총장’이라고 확인한 것이 그간 혼란을 방치했던 대통령의 모습과 달라 오히려 의아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국민통합이라는 중대한 과제보다 지지자 추종적인 모습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대통령의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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