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유베' 아르투르, "메시보다 호날두가 좋다! 더 친근해"

신동훈 기자 2021. 1. 1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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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투르는 2018년 바르셀로나에 입성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아르투르는 "호날두는 메시보다 표현력이 더 좋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말을 잘 걸고 적극적이다. 나와 같은 언어(포르투갈어)를 써서 그럴 수도 있다. 메시는 그렇지 않지만 행동으로 리더십을 드러낸다. 승리를 향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며 동료들을 자극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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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와 모두 뛰어본 아르투르 멜로(24, 유벤투스)는 둘 중 누구를 더 선호할까?

아르투르는 2018년 바르셀로나에 입성하며 유럽 무대에 발을 들였다. 브라질 국적이지만 빠른 스피드, 화려한 개인기가 아닌 정확한 빌드업 능력과 탈압박으로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로 영입됐을 때 '제2의 사비 에르난데스'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르투르는 바르셀로나서 2시즌간 공식전 72경기를 소화하며 경험을 쌓았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었다. 대상은 미랄렘 피야니치였다. 아르투르, 피야니치의 트레이드를 두고 이는 당시 바르셀로나 회장이던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가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꼼수였다는 지적이 있었다. 24살의 전도유망한 미드필더와 30살의 미드필더를 바꾸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기 때문이었다.

유벤투스에 입성한 아르투르는 세리에A 10경기를 소화했으나 부상과 부진으로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다. 실제 경기 시간은 587분으로 경기당 60분도 못 뛴 셈이다. 피야니치도 바르셀로나서 12경기 출전하며 387분밖에 뛰지 못했다. 현재까지는 누가 득을 봤는지 판다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아르투르는 유벤투스로 가며 호날두와 같이 뛰게 됐다. 그는 이미 바르셀로나서 메시와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세계 축구를 양분하는 슈퍼 스타와 모두 뛰어본 아르투르는 둘 중 어떤 선수를 더 좋게 생각하는지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드러냈다. 

아르투르는 "호날두는 메시보다 표현력이 더 좋다. 다른 사람들에게 더 말을 잘 걸고 적극적이다. 나와 같은 언어(포르투갈어)를 써서 그럴 수도 있다. 메시는 그렇지 않지만 행동으로 리더십을 드러낸다. 승리를 향한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며 동료들을 자극한다"고 전했다.

이어 "각자 다르지만 호날두 쪽을 더 선호한다. 호날두와 많이 친하지 않지만 자주 커피를 마시는 등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축구 외적으로는 친근한 면모를 드러내지만 훈련장, 경기장에만 들어서면 짐승처럼 돌변한다. 휴식을 많이 갖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라는 조언도 많이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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