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2% 넘게 하락..940선대로 털썩

유준하 2021. 1. 18.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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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나홀로 순매도세에 940선까지 떨어졌다.

특히 기관이 1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같은 기간 개인은 순매수에 나선 점이 눈에 띄었다.

전 거래일 1% 넘게 빠지면서 960선까지 밀렸던 코스닥지수는 다시 950선을 내줬다.

특히 기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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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나홀로 순매도, 보름 만에 950선 하회
업종 내림세 우위..출판매체복제 3%↓
시총상위종목 하락..셀트리온제약 4%↓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코스닥 지수가 기관의 나홀로 순매도세에 940선까지 떨어졌다. 특히 기관이 13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는 가운데 같은 기간 개인은 순매수에 나선 점이 눈에 띄었다.

일일 시황 추이.(자료=신한HTS)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5%(19.77포인트) 내린 944.67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1% 넘게 빠지면서 960선까지 밀렸던 코스닥지수는 다시 950선을 내줬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주와 유사하게 변동성 장세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개인이 사고 외국인, 기관이 파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데 처음 시장이 흔들렸던 이유가 미국 금리가 오르는 등 유동성 장세에 별로 좋지 않은 신호가 있었기 때문에 아직 해당 불안감이 시장에 남아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수급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0억원, 12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8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특히 기관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13거래일 연속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총 233억원 매도 우위였다.

업종별로는 내림세 우위였다. 출판매체복제, 종이목재, 기타서비스가 3% 넘게 내렸으며 통신서비스와 제약, 유통, 화학, 섬유의류, 오락문화, 정보기기 등은 2% 대 하락했다. 이외에도 IT부품, 비금속, 제조, 디지털컨텐츠, 반도체 등이 1% 대 내리는 등 전반적인 업종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인터넷은 유일하게 1% 미만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대부분 내림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이 각각 2%, 4%대 하락했다. 이외에 씨젠(096530)과 알테오젠(196170)도 4% 넘게 내렸으며 에코프로(086520)비엔, SK머티리얼즈(036490), 케이엠더블유(032500)는 2% 넘게 하락했다. CJ ENM(035760)과 카카오게임즈(29349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은 1% 대 내렸다. 반면 휴젤(145020)은 3% 넘게 올랐으며 펄어비스(263750)는 1%대, 리노공업(058470)은 1% 미만 소폭 상승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한 셀리버리(268600)가 급등 마감했다. 전일대비 12% 넘게 올랐으며 지난 14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셀리버리는 이날 오후 보통주와 전환우선주에 대해 1주당 신주 1주를 배정하는 100%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0억365만주, 거래대금은 13조555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해 269개가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1058개가 내렸다. 보합권에 머문 종목은 65개였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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