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그바 떠날 줄 알고 샀는데.. 애매해진 맨유의 판더빅 상황

안경달 기자 2021. 1. 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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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유명 해설가 개리 네빌이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빅 영입과 관련해 구단 운영진이 폴 포그바의 이탈을 기정사실화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네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맨유와 리버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판 더 빅의 이적은 정말 흥미로운 부분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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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이 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폴 포그바(오른쪽)가 최근 뛰어난 활약을 펼침에 따라 이적생 도니 판 더 빅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출신 유명 해설가 개리 네빌이 미드필더 도니 판 더 빅 영입과 관련해 구단 운영진이 폴 포그바의 이탈을 기정사실화했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네빌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맨유와 리버풀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 앞서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에 출연해 "판 더 빅의 이적은 정말 흥미로운 부분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네빌은 "판 더 빅은 지난 몇달 동안 벤치에 주로 앉았는데 맨유는 그를 영입하는 데 4000만파운드(한화 약 600억원)를 썼다"며 "이는 다른 선수들 중 누군가가 떠날 것을 예비해 산 것이다"고 짚었다.

네빌은 이어 "내 생각에 맨유는 누군가 떠날 것을 대비하고 있었다. 아마 포그바일 것이다. 맨유는 판 더 빅이 포그바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네빌이 예상한 맨유 구단의 걱정은 절반만 들어맞았다. 지난해 초반 이적설이 제기됐던 포그바는 연말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맨유에서 포그바는 행복하지 않다. 이적을 알아보고 있다"고 폭탄 선언을 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포그바는 직접 SNS로 선을 그으며 사태를 안정시켰다. 공교롭게도 이적 논란 이후 맨유와 포그바 모두 상승 곡선을 탔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아스널전(0-1 패)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으며 리그 1위까지 올라섰다. 포그바 역시 지난 13일 번리전에서 결승 발리골을 성공시키는 등 팀 상승세에 확실히 기여하고 있다.

네빌 역시 "포그바가 경기를 뛰는 방식이나 맨유의 시즌 행보를 볼 때 이적시장에서 누구든 포그바를 사려고 할 것이다"며 "맨유도 이제 그를 놓아주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포그바의 상황과는 정반대로 판 더 빅의 처지는 갈수록 처량해진다. 아약스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판 더 빅은 이적 이후 프리미어리그 10경기(249분, 경기당 약 25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12월20일 리즈 유나이티드전 이후로는 단 한번도 리그 경기에 얼굴을 비치지 못했다.

다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많은 선수들이 시간을 필요로 한다. 우리를 비롯해 다른 구단들도 이런 예시가 많다"며 판 더 빅에게 계속 기회를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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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달 기자 gunners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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