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저격수' 박용진 "국민 상식선의 판결..삼성, 새로 시작해야"

변휘 기자 2021. 1. 1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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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저격수'로 불리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징역 2년6개월' 선고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우려했던 재벌총수에 대한 봐주기 판결이 아닌 국민 상식 선의 판결이 내려졌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우리 사회도, 삼성도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섰다'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이처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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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2020.04.29. /사진제공=뉴시스

'삼성 저격수'로 불리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징역 2년6개월' 선고에 대해 "많은 국민들이 우려했던 재벌총수에 대한 봐주기 판결이 아닌 국민 상식 선의 판결이 내려졌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우리 사회도, 삼성도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섰다'는 제목의 게시글에서 이처럼 밝혔다.

박 의원은 "법을 어기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는 것이 국민의 상식"이라며 "뇌물사건이 벌어지고 5년이 넘는 시간이 지나 내려진 판결이라 늦은 감이 있지만 사필귀정이라는 우리 국민의 소박한 믿음과 사법정의가 세워질 수 있어 다행"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많은 국민들께서 이번 판결로 삼성에 위기가 올지도 모른다고 우려한다. 삼성이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해 예외를 둬야 했던 것 아니냐는 말도 한다"면서도 "대기업 총수이기 때문에 불법을 저질러도 처벌을 면한다면 우리 경제 생태계는 결코 건강해질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대한민국 경제의 역동성은 공정한 시장경제의 룰을 확립하는데서 온다"며 "오늘 재판으로 우리 사회는 새로운 출발선 위에 섰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삼성은 대한민국 인재들이 모여 지탱하고 있는 세계적 기업"이라며 "대기업일수록 혁신하고 더 많은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내야 한다. 삼성이 이번 계기를 통해 새로운 시작을 마주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은 우리 국민이 사랑하고 가장 많이 의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우리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가진 기업이다"라며 "이번 뇌물사건 재판 과정에서 약속했던 준법경영과 혁신을 향한 많은 약속들을 앞으로 차근차근 이행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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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휘 기자 h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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