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샷 대결로 서열 정리 끝낸 '이노닉스' 나희주

손정민 2021. 1. 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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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이노닉스' 나희주(사진=펍지주식회사 제공).
젠지 '이노닉스' 나희주는 지난 1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프리시즌 위클리 파이널 2주 2일차 아홉 번째 매치에서 환상적인 라이딩 샷으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젠지는 에란겔 서쪽 안전구역 외곽에 자리를 잡은 뒤 다나와 e스포츠와 팀 교전을 펼쳤다. 젠지는 '살루트' 우재현을 제외한 다나와의 모든 전력을 잡는데 성공했고, 마지막 남은 우재현을 잡기 위해 차량을 타고 추격을 시작했다. 이때 나희주가 차량에 탑승한 채로 우재현을 정확히 조준해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실제로 PWS 중계진들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나희주의 라이딩샷 정확도에 대해 극찬했다. 이에 나희주는 "평소에 경쟁전을 할 때도 라이딩샷을 연습을 많이 했다"며 자신의 비결을 밝히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나희주는 위클리 파이널 2주차 경기에서 무려 20킬을 달성하며 킬 포인트 부문 2위에 올랐다. 나희주가 '쉿 조용' 포즈를 하고 있는 사진을 두고 '쉿노닉스'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다. 그만큼 나희주의 실력이 다른 팀들의 입을 열지 못하게 끔 만들 정도였다.

끝으로 나희주는 "'아밑젠(아프리카 프릭스 밑에 젠지)'라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이번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서 앞과 뒤를 바꿔 '젠밑아'라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젠지 '이노닉스' 나희주는 '살루트' 우재현을 상대로 라이딩 샷 대결에서 승리했다(사진=중계화면 캡처).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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