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 "토론토, 카스티요 영입 유력 후보군..다르빗슈-스넬보다 가치 높아"

김동윤 2021. 1. 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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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왕'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뜨거운 감자' 루이스 카스티요(28, 신시내티 레즈)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은 팀 중 하나로 언급됐다.

18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카스티요의 나이에 그만한 실력을 지닌 선발 투수는 트레이드 매물로 자주 나오지 않는다"고 카스티요를 높게 평가하면서 신시내티가 고려해야 할 다섯 팀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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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동윤 기자='관심왕'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뜨거운 감자' 루이스 카스티요(28, 신시내티 레즈)를 영입할 가능성이 높은 팀 중 하나로 언급됐다.

지난 주말 카스티요가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고, 신시내티의 단장 닉 크롤은 "소문은 완전히 거짓이다. 올해도 카스티요는 우리의 선발 로테이션 계획에 있다"면서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달에도 카스티요나 소니 그레이를 트레이드한다는 얘기나 나왔고, 이번 겨울 대형 트레이드가 몇 차례 발생하면서 소문은 쉽게 잦아들지 않고 있다.

18일(한국 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카스티요의 나이에 그만한 실력을 지닌 선발 투수는 트레이드 매물로 자주 나오지 않는다"고 카스티요를 높게 평가하면서 신시내티가 고려해야 할 다섯 팀을 소개했다.

MLB.COM의 기준으로 현재 선발 로테이션에 구멍이 있고, 신시내티가 혹할 정도로 유망주가 풍부한 팀은 양키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미네소타 트윈스, 토론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였다. 토론토는 그중 유독 성과가 없는 팀 중 하나였고, MLB.COM 역시 이 점을 지적하면서 보강의 필요성을 설파했다.

MLB.COM은 "토론토는 류현진, 네이트 피어슨이 무난하게 1, 2선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로비 레이, 태너 로악, 로스 스트리플링 등 하위 선발 자원은 많다. 하지만 카스티요처럼 또 다른 상위 선발 자원이 추가된다면 아메리칸리그 동부 지구에서 파란을 일으키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얘기했다.

토론토의 영입 가능성이 높은 이유로는 유망주가 풍부한 것이 언급됐다. MLB.COM은 "토론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 트레이드를 위해 생각해놓은 유망주 자원이 있다"면서 "최근 몇 년간 가장 빛나는 유망주들을 메이저리그로 올렸음에도 토론토는 MLB.COM 기준 7번째로 뛰어난 팜 시스템을 보유 중"이라고 근거를 댔다.

한편, 2017년 신시내티에서 데뷔한 카스티요는 2019년 급격한 성장을 이뤘고, 이후 차세대 에이스로 주목받았다. 지난 2년간 카스티요는 투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전체 11위, 탈삼진 공동 14위, 조정 평균자책점 공동 15위(150이닝 이상 소화한 선발 투수) 등 메이저리그 1선발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 연봉 420만 달러인 카스티요는 2023년 이후 FA로 풀려 트레이드 가치는 더욱 올랐다. 이렇듯 나이가 어리고, 확실한 상위 선발 자원으로 여겨지는 카스티요인 만큼 MLB.COM은 "대가는 이번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로 옮긴 다르빗슈 유(34)나 블레이크 스넬(28)보다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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