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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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이 58조63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18일 발표했다.
사모펀드 배당금은 지난해 19조3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늘었다.
예탁원은 "2016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인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 펀드의 수와 금액이 처음으로 전년보다 감소했다"며 "일부 운용사의 사모펀드 부실 사태 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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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모펀드 신규 설정액이 58조632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한국예탁결제원이 18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42.6% 급감한 수치다. 이 수치가 줄어든 건 2015년 이후 처음이다. 공모펀드 신규 설정액이 8조769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2.5%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사모펀드의 이익배당금이 줄어든 건 아니다. 사모펀드 배당금은 지난해 19조31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늘었다. 같은 기간 공모펀드 배당금이 21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8% 늘었는데 이보다 상승폭이 크다.
예탁원은 “2016년 이후 지속해서 증가세를 보인 사모펀드의 신규 설정 펀드의 수와 금액이 처음으로 전년보다 감소했다”며 “일부 운용사의 사모펀드 부실 사태 등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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