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충북 과수화상병 백서' 발간..대응 방안 제시

엄기찬 기자 2021. 1. 18. 15: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큰 손실을 입힌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의 전수조사 분석 결과 등을 담은 '2020년 충북 과수 화상병 백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과수화상병 백서는 2019년 백서에 이은 두 번째 발간으로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의 하나로 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2015년 제천 백운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20년까지 727개 농가 422㏊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는 등 해마다 발병하며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북농업기술원이 발간한 '2020년 충북 과수 화상병 백서'(충북도 제공).2021.1.18/©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큰 손실을 입힌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의 전수조사 분석 결과 등을 담은 '2020년 충북 과수 화상병 백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과수화상병 백서는 2019년 백서에 이은 두 번째 발간으로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의 하나로 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백서는 전염 매개원, 과원 내 확산 양상 등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효과적인 사전방제 대책까지 담았다.

과수화상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해 포도, 인삼, 고구마 등 대체작목 재배 관련 내용도 함께 수록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충주, 제천, 음성, 진천 506개 농가 281㏊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2019년 145개 농가 88.9ha보다 농가는 2.8배, 발생 면적은 3.1배 증가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한 병으로 식물방역법상 국가검역 수출입 제한 금지병이다. 일단 감염되면 뚜렷한 치료 약제가 없다. 발생 즉시 매몰하는 게 유일한 방제다.

충북에서는 2015년 제천 백운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20년까지 727개 농가 422㏊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는 등 해마다 발병하며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백서가 시군 방역대책 추진기관의 사전예방 대책수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백서에 담긴 방제전략을 지키면 피해를 다소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