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충북 과수화상병 백서' 발간..대응 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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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큰 손실을 입힌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의 전수조사 분석 결과 등을 담은 '2020년 충북 과수 화상병 백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과수화상병 백서는 2019년 백서에 이은 두 번째 발간으로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의 하나로 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2015년 제천 백운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20년까지 727개 농가 422㏊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는 등 해마다 발병하며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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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큰 손실을 입힌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의 전수조사 분석 결과 등을 담은 '2020년 충북 과수 화상병 백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과수화상병 백서는 2019년 백서에 이은 두 번째 발간으로 농업기술원은 과수화상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연구개발의 하나로 백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 백서는 전염 매개원, 과원 내 확산 양상 등 발생 현황을 면밀히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효과적인 사전방제 대책까지 담았다.
과수화상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를 위해 포도, 인삼, 고구마 등 대체작목 재배 관련 내용도 함께 수록했다.
지난해 도내에서는 충주, 제천, 음성, 진천 506개 농가 281㏊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2019년 145개 농가 88.9ha보다 농가는 2.8배, 발생 면적은 3.1배 증가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한 병으로 식물방역법상 국가검역 수출입 제한 금지병이다. 일단 감염되면 뚜렷한 치료 약제가 없다. 발생 즉시 매몰하는 게 유일한 방제다.
충북에서는 2015년 제천 백운지역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2020년까지 727개 농가 422㏊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는 등 해마다 발병하며 피해가 반복되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백서가 시군 방역대책 추진기관의 사전예방 대책수립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백서에 담긴 방제전략을 지키면 피해를 다소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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