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에 희망을'..경남도, 정책자금 2천억 융자 지원

황봉규 2021. 1. 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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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정책자금 2천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사회적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희망두드림 특별자금'으로 250억원을 지원한다.

창업 소상공인의 창업 활성화 유도를 위한 '창업 특별자금'으로 50억원,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와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일자리 창출 특별자금'으로 50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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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400억 증액..성장촉진자금·사업장 매입자금 신설
경남도청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오는 25일부터 정책자금 2천억원을 융자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일반자금 820억원과 특별자금 1천180억원 규모다.

지난해 1천600억원에서 400억원을 늘려 소상공인 부담을 덜어준다.

일반자금 중 145억원은 1분기에 지원한다.

융자금액은 업체당 1억원 한도로 1년 만기일시상환 또는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다.

도는 융자금액에 대해 1년간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한다.

고용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창원 진해구, 통영, 거제, 고성) 소상공인은 2년 만기일시상환 또는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이고, 2년간 2.5%의 이자 차액을 보전해준다.

1분기 일반자금 중 25억원은 소상공인들 카드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제로페이 가맹점 업체에 우선 할당하며, 0.2% 보증료를 지원한다.

특별자금 1천180억원으로 8가지 자금을 운용한다.

올해는 창업 3년 이상 7년 이하로 사업을 확장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성장촉진자금'과 소상공인에서 소기업 규모로 사업을 확장하려고 사업장 매입을 고려하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장 매입자금'을 신설했다.

성장촉진자금에 100억원을, 사업장 매입자금에 30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사회적 취약계층 소상공인을 집중 지원하기 위한 '희망두드림 특별자금'으로 250억원을 지원한다.

창업 소상공인의 창업 활성화 유도를 위한 '창업 특별자금'으로 50억원, 일자리 창출 기반 강화와 일자리 질 향상을 위한 '일자리 창출 특별자금'으로 50억원을 지원한다.

제조업 뿌리인 소공인을 지원해 제조업 혁신을 촉진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소공인 특별자금'으로 80억원을 융자한다.

코로나19 긴급자금 300억원 지원은 지난 11일부터 시행 중이다.

이밖에 자금 수요가 많은 설 명절을 대비해 50억원을 지원한다.

자금 신청 대상은 도내 사업자등록을 한 소상공인이다.

휴·폐업 중인 업체, 금융기관과 여신거래가 불가능한 업체, 국세와 지방세 체납 중인 업체, 사치·향락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금상담 예약은 25일 오전 9시부터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https:// gnsinbo.or.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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