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조용병호, 새해 '자산운용'에 올인하는 이유?

이병철 2021. 1. 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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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신한금융이 조용병 회장 주도로 자산운용분야 경쟁력 강화에 힘쏟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은 신한BNP파리바를 100% 자회사를 만든 데이어 네오플럭스의 사명까지 변경했다.

이는 신한금융 그룹의 경쟁력이 'IB'와 '자산운용'에 있다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지론에 따른 조치다.

신한금융은 지분 인수와 함께 사명도 신한BNP파리바에서 신한자산운용으로 사명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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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

[파이낸셜뉴스] 연초부터 신한금융이 조용병 회장 주도로 자산운용분야 경쟁력 강화에 힘쏟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은 신한BNP파리바를 100% 자회사를 만든 데이어 네오플럭스의 사명까지 변경했다. 이는 신한금융 그룹의 경쟁력이 'IB'와 '자산운용'에 있다는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지론에 따른 조치다. 실제로 BNP파리바에셋매니지먼트로부터 신한BNP파리바 지분 35%를 인수한 것은 조 회장의 용단이었다는 전언이다.

18일 신한금융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최근 지난해 인수한 네오플럭스 사명을 신한벤처투자로 변경했다.

벤처투자 전문기업인 네오플럭스는 지난해 조 회장이 인수를 지시할 정도로 벤처투자 부문에서는 앞선 기업이다. 사명을 변경하면서 신한의 정체성이 완성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BNP파리바에셋매니지먼트로부터 신한BNP자산운용 지분 35%를 인수했다. 지난 2002년 두 회사는 합작사를 만들었다. 신한금융은 지분 인수와 함께 사명도 신한BNP파리바에서 신한자산운용으로 사명도 변경했다.

업계에서는 신한금융이 자산운용 부문의 포트톨리오를 완성했다는 평가를 한다. 업계관계자는 "조 회장이 취임 후 자본시장 부문인 GIB와 GMS 등을 만들면서 경쟁사와 차별화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실제 조 회장은 회장 취임 후 투자금융과 자산관리의 매트릭스 조직(그룹 계열사 통합)을 완성했다. 2017년 글로벌 투자금융(GIB), 2018년에는 은행·금융투자·생명보험 3사의 고유자산 운용담당 조직을 통합한 매트릭스 형태의 GMS 부문을 구축했다. 조 회장은 평소 아시아 리딩 금융으로 가기 위해서는 투자, 자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지난해 3·4분기 GIB부문의 영업이익은 6494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4% 증가했다. 같은기간 GMS는 영업이익은 4725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에 100% 넘게 성장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영역이 침체된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는 평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자본시장 영역 확대와 다변화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들이 재무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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