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하고, 청소돕고' 진안군, 기상악화 속 봉사·기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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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지역에서 한파·폭설을 녹이듯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헌신하는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진안군은 한파·폭설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집 청소를 돕고,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선행들이 펼쳐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은 어려움에 직면하면 항상 뭉치고 이웃을 도왔다"면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설·한파 등 기상악화까지 겹치면서 이 같은 선행이 더욱 많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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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지역에서 한파·폭설을 녹이듯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헌신하는 손길이 잇따르고 있다.
진안군은 한파·폭설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집 청소를 돕고, 취약계층에게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선행들이 펼쳐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진안은 지난 8일 최저기온이 영하 24도까지 떨어지고, 이날 최고 12cm 눈이 쌓이는 등 맹추위와 폭설이 계속되고 있다.
부귀면 주민들은 적십자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긴 한파로 수도가 동파되면서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을 방문했다.
이 독거노인은 누수로 인해 주방, 거실 등이 침수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다. 봉사자들은 집안 청소부터 주변 쓰레기 수거 등 집 안팎을 깨끗하게 정비했다.
또 백운성수농협(조합장 신용빈)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스크 1000장을 백운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희곤)에 기부했다.
마스크는 백운면에 거주하는 취약계층 50가구에 각 20매씩 배부돼 코로나19 예방에 힘을 보탠다. 이와 관련, 백운성수농협은 농가주부모임을 조직하고 해마다 고추장 나눔행사를 추진하는 등 면민의 삶의 질 향상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군 관계자는 "많은 군민들은 어려움에 직면하면 항상 뭉치고 이웃을 도왔다"면서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설·한파 등 기상악화까지 겹치면서 이 같은 선행이 더욱 많아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3693691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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