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살 FA 투수 "스가노 일거수 일투족 보고 훔치겠다"

정철우 2021. 1. 1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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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로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 이노 쇼이치(34)가 요미우리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가 지닌 투구 능력을 보고 배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노는 "지금까지는 대전 상대로서 스가노가 던질 때 이외에는 볼 수 없었다. 앞으로는 같은 팀이기 때문에 보고 배울 시간이 많아졌다. 비록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일본에서 가장 좋은 투수라고 생각한다. 구종이라든가 연습 방법이라든가 보고 배우고 싶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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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스포츠 정철우 전문기자

FA로 요미우리 자이언츠로 이적한 이노 쇼이치(34)가 요미우리 에이스 스가노 도모유키가 지닌 투구 능력을 보고 배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노는 18일 자이언츠 구장에서 자주 트레이닝을 공개했다. 선발로서 4년만에 규정 투구 이닝에 도달하기 위해 에이스 스가노의 기술을 보고 훔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이날은 올해 처음으로 마운드에서 투구훈련을 했다.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FA 투수 이노다.

FA 투수 이노가 스가노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고 훔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MK스포츠 DB
그러나 최근 3년간은 단 한 번도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버틴 적이 없었다. 3년 연속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이노는 "몸의 조정 방법 등 여려가지를 배우고 싶다"고 강조했다.

본보기는 스가노다. 원래부터 친분이 있는 사이. 이노는 "지금까지는 대전 상대로서 스가노가 던질 때 이외에는 볼 수 없었다. 앞으로는 같은 팀이기 때문에 보고 배울 시간이 많아졌다. 비록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일본에서 가장 좋은 투수라고 생각한다. 구종이라든가 연습 방법이라든가 보고 배우고 싶다"라고 밝혔다.

방식이 특이하다. 가서 묻고 배우지 않고 '보고 훔치고 싶다'라고 했다.

직접 물어서 알게 되는 방식이 아니라 곁에서 지켜보며 느낀 것을 몸에 익히겠다는 뜻이었다.

하라 요미우리 감독은 이노를 영입하며 "꾸준히 로테이션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노는 "시키는 대로 던져야 한다. 경기를 향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butyou@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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