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SON, 10년전 국대 데뷔골 넣은 날" 해외 매체도 주목
[스포츠경향]
‘오늘은 소니가 10년 전 국대 데뷔골을 넣은 날.’
토트넘 손흥민(29)에 대한 관심이 국내외서 식지 않고 있다. 데뷔 후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시즌에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해외 매체의 관심도 쏟아진다.
손흥민은 18일 열린 셰필드유나이티드전에서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통산 100골에 이어 프리미어리그 100번째 공격포인트가 이어지면서 토트넘 간판 스타로 우뚝 섰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하면서 손흥민을 조명하는 기사가 연일 이어진다.
이번엔 ‘국대 손흥민’에게도 주목했다. 글로벌 축구매체 골닷컴은 “2011 년 1월 18일은 토트넘 스타 손흥민에게 특별한 날짜가 될 수 있다. 정확히 10년 전 이날, 그가 한국의 국가대표로 첫골을 넣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당시 카타르에서 열린 2011 아시안컵 인도전에서 국가대표로 첫 골을 넣었다. A매치 3경기 만이자 만 18세 194일 만에 터뜨린 골이었다.
이 매체는 “당시 맨유 박지성과 스완지 기성용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후반에 들어와 즉각적인 영향을 준 게 손흥민이었다”고 소개했다. 또 당시 골을 넣고 한 하트 세리머니는 이날 생일을 맞은 형 손흥윤을 위한 것이라는 설명까지 곁들였다. 그러면서 “손흥민 형제는 엄격하고 잘 짜인 훈련 프로그램으로 처방한 전직 프로축구 선수 아버지 손웅정씨의 훈련을 받았다”는 세세한 과거사까지 소개했다.
이어 “한국의 절대적인 아이콘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기록을 찢어 놓으며 아시아 최초 EPL 50골을 기록했으며 발롱도르에서도 아시아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국가대표로 89경기에서 26골을 넣은 기록과 215 아시안컵 결승행을 이끌고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2골을 터뜨린 활약을 소개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을 기점으로 한국을 넘어 확실한 월드 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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