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8연승 부뚜냥 양요섭, 가왕 내려오는 순간도 행복 [스타와치]

박은해 2021. 1. 18.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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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은 제게 숙제같은 프로그램이었어요."

1월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하이라이트 양요섭은 8연승 후 복면을 벗으며 그렇게 말했다.

숙제처럼 잘 해내고 싶었다는 양요섭은 '복면가왕' 역대 가왕 랭킹 2위, 아이돌 출신 가왕 랭킹 1위에 등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룹 활동, 두 번의 솔로 앨범 발매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메인 보컬이라는 평을 받았던 양요섭은 '복면가왕'을 통해 대중에 울림을 주는 가수로 한 걸음 나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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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복면가왕'은 제게 숙제같은 프로그램이었어요."

1월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하이라이트 양요섭은 8연승 후 복면을 벗으며 그렇게 말했다.

'복면가왕' 제작발표회 당시 김형석 작곡가가 자신을 언급한 뒤로 "언젠가는 '복면가왕'에 나가서 노래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줄곧 해왔다는 것. 숙제처럼 잘 해내고 싶었다는 양요섭은 '복면가왕' 역대 가왕 랭킹 2위, 아이돌 출신 가왕 랭킹 1위에 등극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그룹 활동, 두 번의 솔로 앨범 발매로 탄탄한 실력을 갖춘 메인 보컬이라는 평을 받았던 양요섭은 '복면가왕'을 통해 대중에 울림을 주는 가수로 한 걸음 나아갔다. 군 복무 중에도 휴가마다 보컬 레슨을 받을 만큼 성실하게 노력했던 양요섭은 전역 1주일 만에 '복면가왕'에 출연해 '사랑하게 될 줄 알았어' '사랑일 뿐야' '정류장'을 부르고 가왕 자리에 올랐다.

이후 '세월이 가면',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물어본다', '어른', '내게로', '하루의 끝', '영원히 영원히' 마지막 곡 '첫 눈'을 소화하며 특기인 고음은 물론, 그동안 자주 볼 수 없었던 저음역대 매력적인 음색까지 드러냈다. 특히 양요섭은 진성과 가성을 자유롭게 오가는 창법과 단단하면서도 힘있는 가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부뚜막 고양이'로서 '복면가왕'에서 부른 클립 영상은 총 조회수 550만 뷰를 가뿐히 넘어서며 큰 화제성을 얻었다.

이날 양요섭은 듣는 이를 위로하는 듯한 선곡에 담긴 의미도 밝혔다. 양요섭은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다. 채널을 돌리다 길게는 5분, 짧게는 3, 4분이라는 시간 안에 조금이라도 힘을 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에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메시지를 담는 선곡을 많이 들려드렸다"고 털어놓았다.

고단한 하루를 보낸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 '어른' 故 샤이니 종현의 3주기 무렵 그를 떠올리게 한 '하루의 끝' 서두르지 말고 힘을 내라는 '내게로'까지. 진심을 담은 따뜻한 노래에 패널들은 매번 울음을 터뜨렸고,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는 시청자 반응이 줄을 이었다. 120일간 '복면가왕'과 함께하며 마침내 가왕 자리에서 내려오는 순간에도 양요섭은 행복한 모습이었다.

자신의 노래와 무대가 누군가에게 위로와 감동이 될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하며 늘 행복하게 노래하겠다는 양요섭. 한층 더 성숙한 가수로 거듭난 그가 속한 그룹 하이라이트는 최근 막내 손동운까지 전역하며 군백기를 마무리했다. 데뷔 12년차 완전체 2막 활동을 앞둔 이들의 미래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MBC '복면가왕'/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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