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AI 결코 안전하지 않다"..겹겹 방역 '무장'

강정만 2021. 1. 18.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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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 중순과 올 1월 초 구좌 하도, 성산 오조 지역의 철새 분변 및 폐사체(알락오리)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됐지만 즉각적인 방역조치로 도내에서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26일 타지역에서 첫 발생한 이번 겨울 고병원성 AI는 11월 28일 정부가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했지만 제주와 강원을 제외한 8개시도 62개 가금농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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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세종시 산란계농장 밀집단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8)가 발생한 6일 오후 방역 관계자들이 살처분 작업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이날 세종시와 방역 당국은 이 농장의 닭 13만7000 마리와 가축단지 안 농가에서 사육하는 27만3000 마리를 살처분 했다. 2021.01.06. ppkjm@newsis.com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11월 중순과 올 1월 초 구좌 하도, 성산 오조 지역의 철새 분변 및 폐사체(알락오리)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검출됐지만 즉각적인 방역조치로 도내에서는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하지만 언제든 AI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차단 방역에 온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도는 철새도래지 4곳에 통제초소 8개소를 설치하고 지난주 성산 오조 철새도래지 반경 3㎞를 특별 관리 지역으로 설정해 이미 설치된 통제초소의 운영을 강화하고 24대 방역소독 차량 등을 투입해 일제 소독을 실시하는 등 2중 3중의 방역망을 쳤다.

이와 함께 도는 타 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따라 강원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대해 가금 및 가금산물 반입금지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가축방역심의회의 결정에 따라 이날부터 충남·충북 일부지역의 가금산물(고기·계란 등) 반입이 제한적으로 허용되고 있다. 반입이 가능한 지역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은 충청남도 당진·서산·태안·보령·부여·서천 6개 시·군, 충청북도 충주·제천·단양 3개 시·군이다. 경북·경남 지역에 대한 반입금지 조치는 그대로 유지된다.

지난해 11월 26일 타지역에서 첫 발생한 이번 겨울 고병원성 AI는 11월 28일 정부가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했지만 제주와 강원을 제외한 8개시도 62개 가금농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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