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 융자로 숨통' 평택, 식당 등 저금리 대출 지원

식품제조업, 모범음식점 등 시설개선·운영자금 융자
평택 농협은행 상담 후 평택시 식품정책과에 신청

경기도 평택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난을 겪는 식품 관련 업소 등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금을 지원한다.

18일 평택시는 식품제조·가공업소와 식품접객업소의 시설개선자금을 비롯해 모범음식점·위생등급지정업소에 대한 운영자금 등을 저금리로 융자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연 1%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시설개선자금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 운영자금은 1년 거치 2년 균등분할상환 조건이다.

시설개선자금 대출 한도액은 식품제조·가공업소가 5억 원 이내(자부담 20%),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 식품접객업소는 1억 원까지다.

모범음식점·위생등급 지정업소의 경우 운영자금으로 3천만 원, 화장실 시설개선자금으로 2천만 원까지 빌릴 수 있다.

시설개선자금은 업소별 노후시설 개선을 위한 생산시설 현대화와 각종 시설교체 등에 사용된다.

대출 신청은 평택시 농협은행에서 대출가능 여부 등을 상담한 뒤 융자신청서 등을 작성해 평택시 식품정책과에 제출하면 된다.

이번 융자 지원 사업의 재원은 경기도 식품진흥기금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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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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