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연기·취소론 확산에도 "코로나 극복 증거로 올림픽 개최할 것"

김경희 기자 2021. 1. 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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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늘(18일) 일본 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연기 가능성이 거론되는 2020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반드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이자,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일본의 부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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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오늘(18일) 일본 국회 시정방침 연설에서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취소·연기 가능성이 거론되는 2020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반드시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스가 총리는 "여름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을 인류가 코로나19를 이겨낸 증거이자,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일본의 부흥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철저한 감염 대책으로 "전 세계에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대회를 실현하겠다는 결의로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나 일본 국내외에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긴급사태 명령이 지난 8일 도쿄 등 수도권 4개 광역지역에 이어 지난 14일 오사카 등 7개 지역으로 확대되면서 1년 연기된 올림픽 개최 가능성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4일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시점에서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지만, 어느 쪽으로든 갈 수 있다"며 현직 각료 가운데 처음으로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의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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